교통량 조사 방법|차종 세는 법·15분 단위 집계표·대형차 혼입률 계산
‘이 길은 1시간에 몇 대가 지나갈까’ ‘아침 피크는 몇 시부터 몇 시까지일까’ ‘트럭은 얼마나 섞여 있을까’. 교통량 조사는 도로 계획, 점포 출점 판단, 졸업 연구, 동네 통학로 안전 대책까지 다양한 곳에 쓰입니다. 그런데 막상 직접 해 보려고 하면 차종을 어떻게 나눌지, 어디서 셀지, 15분 단위 표를 어떻게 만들지, 피크 시간이나 대형차 혼입률을 어떻게 계산할지 헤매기 쉽습니다. 이 글에서는 교통량 조사 준비부터 당일 세는 법, 집계표 만드는 법, 피크 시간·대형차 혼입률·승용차 환산 대수 계산, 보행자 통행량 조사 진행법, 스마트폰 계수기로 기록해 CSV로 정리하는 순서까지 실제 숫자로 정리합니다.
교통량 조사란|무엇을 세고, 무엇을 알 수 있나
교통량 조사는 정한 시간 동안 어떤 지점을 지나간 차나 사람의 수를 종류별로 세는 조사입니다. 결과는 ‘◯시부터 ◯시까지 소형차 몇 대, 대형차 몇 대’ 같은 시간대별 표로 정리하고, 거기서 1시간당 대수, 가장 붐비는 시간(피크 시간), 트럭과 버스의 비율(대형차 혼입률) 등을 읽어 냅니다.
여러 나라에서 전국 규모의 조사를 실시합니다. 일본을 예로 들면, 전국 도로의 교통량과 주행 속도를 조사하는 ‘전국 도로·가로 교통 정세 조사(도로 교통 센서스)’가 대략 5년마다 실시됩니다. 많은 지점에서 평일 7시〜19시의 12시간을 차종별·1시간마다 셉니다. 민간에서도 출점 전 전면 교통량 조사, 아파트나 상업 시설 개발에 따른 교통 영향 조사, 지자체의 통학로·상점가 조사 등 목적에 따라 규모를 바꿔 실시합니다.
| 조사 종류 | 세는 것 | 주요 목적 |
|---|---|---|
| 단면 교통량 조사 | 어떤 단면(도로를 가로지르는 선)을 통과한 차량을 차종별·방향별로 | 도로 혼잡도, 하루 교통량, 대형차 비율 파악 |
| 교차로 방향별 교통량 조사 | 교차로에 들어온 차가 직진·우회전·좌회전 중 무엇을 했는지 | 신호 시간 배분, 회전 차로 필요성 검토 |
| 보행자 통행량 조사 | 보도나 상점가를 지나간 사람을 방향별·성별·연령대별로 | 상점가 활성화, 출점 판단, 이벤트 효과 측정 |
| 자전거 교통량 조사 | 차도·보도를 지나간 자전거를 방향별로 | 자전거 도로·주차장 계획 |
| 주차장·시설 입출고 조사 | 들어온 차·나간 차의 대수와 시각 | 주차장 용량, 혼잡 시간대 파악 |
조사 준비|장소·시간대·차종 구분·인원 정하기
교통량 조사의 정확도는 당일보다 준비에서 결정됩니다. 다음 6가지를 먼저 정해 두면 당일에는 세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 1
① 조사 지점과 단면을 정한다
‘이 전봇대 앞을 통과한 차’처럼 세는 기준선(단면)을 하나 정합니다. 교차로 한가운데보다 교차로에서 조금 떨어져 차로가 분명한 곳이 세기 쉽습니다. 신호 대기 줄이 길어지는 곳에서는 정지선이 아니라 줄 바깥쪽 지점을 고르면 같은 차를 두 번 세는 실수를 막을 수 있습니다.
- 2
② 방향을 나눌지 정한다
상행·하행을 나눠 셀지 정합니다. 아침에는 도심 방향, 저녁에는 교외 방향으로 치우치는 등 방향에 따라 경향이 다른 도로가 많으므로, 망설여지면 나눠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나중에 합치는 것은 쉽지만, 합쳐서 센 기록을 나중에 나눌 수는 없습니다.
- 3
③ 시간대와 집계 단위를 정한다
아침저녁 피크를 보고 싶다면 7시〜9시와 17시〜19시, 하루의 경향을 보고 싶다면 7시〜19시의 12시간이 기본입니다. 집계 단위는 15분이 일반적이며, 피크 시간이나 첨두시 계수를 구하는 데도 쓸 수 있습니다. 10분·1시간 단위로 다시 정리할 수도 있으니 기록은 가능한 한 세밀하게 남겨 둡니다.
- 4
④ 차종 구분을 정한다
가장 기본은 ‘소형차’와 ‘대형차’ 2구분이고, 필요에 따라 이륜차·자전거·보행자를 더합니다. 구분을 늘릴수록 한 사람이 셀 수 있는 양은 줄어드므로 목적에 필요한 구분만 남깁니다.
- 5
⑤ 인원과 교대 계획을 세운다
교통량이 많은 도로에서는 한 사람이 한 방향만 맡는 등 분담합니다. 12시간 조사라면 화장실이나 식사 교대 인원을 넣은 계획이 필요합니다. 교대할 때는 시간대 경계(◯시 00분·15분 등)에서 인계하면 기록이 섞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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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도구를 갖춘다
계수기(카운터)나 시각과 함께 기록할 수 있는 스마트폰 카운터, 기록 용지, 시계, 필기구, 보조 배터리, 우비, 접이식 의자, 음료를 준비합니다. 조사일과 날씨, 공사나 사고 등 평소와 다른 일을 적어 둘 메모도 잊지 마세요.
| 구분 | 포함되는 차 | 번호판으로 구별하는 기준(일본 번호판의 예) |
|---|---|---|
| 소형차 | 승용차(경차·보통 승용차 포함), 소형 화물차(경트럭·라이트밴 등) | 분류 번호 첫 자리가 3·5·7(승용), 4·6(소형·경 화물) |
| 대형차 | 버스, 보통 화물차(2톤 이상 트럭, 덤프트럭, 트레일러 등) | 분류 번호 첫 자리가 1(보통 화물), 2(버스) |
| 이륜차 | 원동기장치자전거·오토바이 | 차체 뒤쪽 번호판, 또는 번호판 없음 |
| 자전거 | 자전거·전기 자전거 | — |
| 보행자 | 걸어가는 사람(휠체어 포함 여부는 미리 정한다) | — |
당일 세는 법|누락·중복 카운트를 막는 요령
세는 규칙은 단순해서 ‘정한 단면을 차의 앞바퀴(사람이면 몸)가 넘은 순간 하나 센다’입니다. 다만 실제 도로에서는 정체·신호 대기·차로 변경·유턴 등 판단이 헷갈리는 장면이 계속 옵니다. 다음 요점을 알아 두면 누락과 중복 카운트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단면을 넘은 순간 누른다: 다가오는 시점에 누르면 앞에서 꺾거나 되돌아간 차까지 세게 됩니다.
- 멈춰 있는 차는 세지 않는다: 단면 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차는 출발해서 넘을 때 셉니다.
- 몰아서 누르지 않는다: ‘방금 5대 왔으니 5번’ 하고 나중에 몰아서 누르면 그사이에 온 차를 놓치기 쉽습니다. 한 대씩 누르는 것이 결국 가장 정확합니다.
- 차량 행렬은 끝까지 본다: 대형차 뒤에 가려진 이륜차나 소형차를 놓치기 쉬우므로 행렬이 오면 마지막 차까지 눈으로 따라갑니다.
- 헷갈리면 표시해 둔다: 판단이 헷갈린 차는 메모에 시각과 상황을 적어 두고, 나중에 모두의 규칙에 맞춰 분류합니다.
- 잘못 누르면 바로 고친다: 다른 버튼을 눌렀다면 그 자리에서 하나 되돌립니다. 나중에 고치려고 하면 어느 시간대의 실수인지 알 수 없게 됩니다.
차가 끊임없이 오는 도로에서는 한 사람이 셀 수 있는 구분 수에 한계가 있습니다. 기준으로 한 방향의 소형차·대형차 2구분이면 한 사람이 세기 쉽지만, 이륜차·자전거까지 더하면 교통량이 많은 시간대에는 부담이 커집니다. 익숙하지 않을 때는 처음 15분을 연습으로 삼아 자신이 다 셀 수 있는 양인지 확인한 뒤 본조사를 시작하면 안심입니다.
15분 단위 집계표 만드는 법과 피크 시간 구하는 법
센 결과는 시간대를 시계에 맞춰 나눈 집계표로 정리합니다. 15분 단위라면 7:00〜7:15, 7:15〜7:30… 처럼 나누고, 각 시간대에 지나간 대수를 차종별로 적습니다. 다음 표는 아침 7시〜9시에 한 방향을 센 예입니다.
| 시간대 | 소형차 | 대형차 | 합계 |
|---|---|---|---|
| 7:00〜7:15 | 82 | 14 | 96 |
| 7:15〜7:30 | 95 | 15 | 110 |
| 7:30〜7:45 | 118 | 17 | 135 |
| 7:45〜8:00 | 131 | 16 | 147 |
| 8:00〜8:15 | 126 | 18 | 144 |
| 8:15〜8:30 | 112 | 19 | 131 |
| 8:30〜8:45 | 98 | 21 | 119 |
| 8:45〜9:00 | 90 | 22 | 112 |
| 2시간 합계 | 852 | 142 | 994 |
여기서 ‘가장 많은 1시간’을 찾습니다. 7:00〜8:00과 8:00〜9:00 두 개만 비교하면 많은 쪽은 8:00〜9:00의 506대입니다. 하지만 피크 시간은 시계의 ‘◯시 정각’에서 시작한다고 할 수 없습니다. 15분씩 밀면서 연속한 4개 시간대를 더해 비교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 1시간 구간 | 계산 | 합계 |
|---|---|---|
| 7:00〜8:00 | 96+110+135+147 | 488 |
| 7:15〜8:15 | 110+135+147+144 | 536 |
| 7:30〜8:30 | 135+147+144+131 | 557(피크) |
| 7:45〜8:45 | 147+144+131+119 | 541 |
| 8:00〜9:00 | 144+131+119+112 | 506 |
이 예에서 피크 시간은 7:30〜8:30의 557대로, 정각 기준으로 나눈 최댓값(506대)보다 약 10% 많습니다. 신호 시간 배분이나 혼잡 대책의 효과를 어림할 때 피크를 작게 보지 않기 위한 중요한 순서입니다.
조사한 시간이 1시간에 못 미치거나 도중부터 세기 시작했다면 1시간당으로 환산해 비교합니다. 계산은 ‘센 대수 ÷ 센 분 × 60’입니다. 예를 들어 20분에 143대면 143 ÷ 20 × 60 = 429대/시가 됩니다. 다만 짧은 시간의 환산은 우연히 신호 전환이 겹쳤다는 등의 우연한 영향을 크게 받으므로, 비교에는 15분 이상의 기록을 쓰는 것이 기준입니다.
대형차 혼입률과 승용차 환산 대수 계산
대형차 혼입률은 자동차 가운데 대형차(버스·보통 화물차)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숫자입니다. 대형차는 도로 포장을 손상시키기 쉽고 소음·진동·보행자 안전에도 크게 관련되므로, 도로 설계나 연도 환경 평가에 자주 쓰입니다.
대형차 혼입률은 시간대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위의 예에서도 7:00〜7:15는 14 ÷ 96 = 약 14.6%, 8:45〜9:00는 22 ÷ 112 = 약 19.6%로, 출퇴근 승용차가 줄어드는 시간대일수록 대형차 비율이 올라갑니다. 일반적으로 물류가 많은 간선 도로는 야간에 대형차 비율이 높고, 주택가 생활 도로는 낮습니다. 하루 값뿐 아니라 시간대별 값을 보면 도로의 성격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승용차 환산 대수(PCU)는 크기나 움직임이 다른 차를 ‘승용차 몇 대분인가’로 맞춘 숫자입니다. 대형차는 승용차보다 길고 가속도 느려서 도로를 쓰는 양이 승용차 1대보다 많습니다. 일본 도로구조령에서는 평지부에서 대형차 1대를 승용차 2.0대분으로 다룹니다(산지부에서는 더 큰 값을 씁니다). 나라마다 기준의 계수가 다르니 조사에 적용되는 기준을 확인하세요.
| 항목 | 계산 | 예(7:00〜9:00 합계) |
|---|---|---|
| 자동차류 대수 | 소형차+대형차 | 852+142=994대 |
| 대형차 혼입률 | 대형차 ÷ 자동차류 × 100 | 142 ÷ 994 × 100=약 14.3% |
| 승용차 환산 대수 | 소형차+대형차 × 2.0 | 852+142 × 2.0=1,136대 |
| 1시간당(평균) | 대수 ÷ 조사 시간(시간) | 994 ÷ 2=497대/시 |
| 피크 시간 대수 | 연속한 1시간의 최대 | 557대(7:30〜8:30) |
참고로 12시간 조사 결과에서 24시간 교통량을 어림할 때는 ‘24시간 교통량 ÷ 주간 12시간 교통량’으로 나타내는 주야율을 곱합니다. 주야율은 도로 종류나 지역에 따라 다르므로, 근처 상시 관측 지점이나 센서스 조사 지점에서 공표된 값을 참고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보행자 통행량 조사 방법|상점가·역 앞에서 셀 때
상점가나 역 앞의 보행자 통행량 조사는 지자체나 상공회가 매년 같은 날·같은 지점에서 하는 경우가 많고, 출점이나 빈 점포 대책의 기초 데이터로 쓰입니다. 기본 생각은 차와 같아서, 보도를 가로지르는 단면을 정하고 거기를 지나간 사람을 방향별·속성별로 셉니다.
- 조사일: 평일과 휴일 하루씩이 기본입니다. 비 오는 날은 통행량이 크게 줄므로 날씨를 반드시 기록하고, 비교할 때는 날씨가 같은 날끼리 합니다.
- 시간대: 상점가라면 10시〜19시, 역 앞이라면 출퇴근 시간대를 포함한 7시〜20시 등 동네의 움직임에 맞춰 정합니다. 매년 계속한다면 시간대를 바꾸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구분: 남녀, 청년·중년·고령 등 연령대. 겉모습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으므로 판단 기준(교복 입은 학생은 청년 등)을 미리 정해 맞춥니다.
- 자전거: 끌고 걷는 사람은 보행자, 타고 있는 사람은 자전거처럼 취급을 정합니다.
- 일행: 함께 걷는 사람도 한 명씩 셉니다. 유모차의 아이를 셀지는 미리 정합니다.
통행량이 많은 곳에서는 1시간 내내 계속 세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1시간 중 정해진 10분이나 15분만 세서 1시간당으로 환산하는 방법이 쓰입니다. 예를 들어 10분에 74명이면 74 ÷ 10 × 60 = 444명/시입니다. 간편하지만 전철 도착이나 버스 발착으로 사람의 흐름이 물결치는 곳에서는 세는 10분이 그 물결의 어디에 해당하는지에 따라 결과가 흔들리므로, 가능하면 15분 이상 세거나 매시 같은 분부터 세도록 합니다.
계수기·기록 용지·스마트폰 카운터의 차이
교통량 조사라고 하면 손바닥만 한 금속 계수기(카운터)를 판에 여러 개 늘어놓고 누르는 모습이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지금도 현역 도구지만, 스마트폰이나 PC 카운터를 쓰면 집계 수고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도구 | 좋은 점 | 주의할 점 |
|---|---|---|
| 손에 드는 계수기 | 보지 않고 누를 수 있다·전지가 필요 없다·비에 강하다 | 15분마다 숫자를 옮겨 적고 초기화하는 수고가 있다. 옮겨 적는 동안 온 차를 놓치기 쉽다 |
| 기록 용지에 바를 정(正) 자 | 도구가 필요 없다·그 자리에서 전체가 보인다 | 쓰는 동안 도로에서 눈을 뗀다. 구분이 많으면 쓸 칸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린다 |
| 스마트폰·PC 카운터 | 누른 시각이 남으므로 나중에 원하는 단위로 집계 가능·계산과 CSV 저장까지 자동 | 화면을 보지 않으면 잘못 누르기 쉽다. 배터리 부족이나 화면 꺼짐 설정에 주의 |
가장 큰 차이는 ‘시각 기록’입니다. 손에 드는 계수기로는 15분마다 숫자를 옮겨 적지 않으면 시간대별 표를 만들 수 없습니다. 누른 시각을 하나씩 기록할 수 있는 카운터라면 세는 동안에는 누르는 것에만 집중하고, 끝난 뒤 5분·15분·1시간 등 원하는 단위로 표를 만들 수 있습니다. 경계 시각에 옮겨 적느라 눈을 떼는 일도 없어집니다.
계수기 도구로 교통량 조사를 기록·집계하는 순서
여러 개 계수기 도구는 브라우저에 최대 12개의 카운터를 나란히 두고 누른 시각을 모두 기록하는 웹 계수기입니다. 교통량 조사 템플릿을 고르기만 하면 이 글에서 소개한 집계표·피크 시간·대형차 혼입률·승용차 환산 대수까지 자동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 1
템플릿을 고른다
‘교통량 조사(차종별)’이면 소형차·대형차·이륜차·자전거·보행자 5개, ‘교통량 조사(방향별)’이면 상행·하행 각각의 소형·대형 4개의 카운터가 나란히 놓입니다. 보행자 통행량(남녀·연령대), 방문객·내점객, 야생 조류 세기, 개표·설문 집계 템플릿도 있습니다.
- 2
이름·개수·순서를 정리한다
구분을 줄이고 싶을 때는 카운터를 지우고, 늘리고 싶을 때는 추가합니다. 이름은 바꿀 수 있으므로 ‘상행 이륜차’ ‘하행 자전거’처럼 조사에 맞춰 바꿔 둡니다. 조사 이름과 단위(대·명 등)도 넣어 두면 저장한 기록을 알아보기 쉬워집니다.
- 3
‘화면 꺼짐 방지’를 켜고 센다
세는 도중 화면이 어두워지면 놓치므로 ‘화면 꺼짐 방지’를 켭니다. 스마트폰에서는 누를 때 진동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PC라면 왼쪽부터 1〜9·0·-·^ 숫자 키로 카운터를 누를 수 있어 화면을 보지 않고 키보드로 셀 수 있습니다.
- 4
잘못 누르면 ‘하나 되돌리기’로 고친다
‘하나 되돌리기’는 마지막으로 누른 기록을 지우고, ‘−1’은 그 카운터에서 1을 뺍니다. 다른 버튼을 눌렀을 때는 바로 하나 되돌리는 것이 확실합니다.
- 5
집계 단위를 골라 표를 본다
5·10·15·30·60분 중에서 단위를 고르면 시계에 맞춘 시간대별 표가 나옵니다. 피크 시간(가장 많은 1시간)은 표 안에서 색이 칠해지고, 대형차 혼입률과 승용차 환산 대수(대형차 × 2.0)도 자동으로 표시됩니다. 수가 0인 시간대도 0으로 표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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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V로 저장하기·보고서에 붙이기
‘15분마다의 표를 CSV로 저장’하면 Excel로 열어도 글자가 깨지지 않는 형식으로 시간대별 표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누른 기록을 한 건씩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보고서나 메일에는 ‘집계를 텍스트로 복사’해서 붙일 수 있습니다. CSV 글자 깨짐의 원리는 CSV를 Excel에서 열면 글자가 깨지는 원인에서 자세히 설명합니다.
야외에서 조사할 때의 주의점
- 안전한 곳에 선다: 차도나 교차로 모퉁이, 시야가 나쁜 커브 근처는 피하고 보도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는 위치에서 셉니다. 해 질 녘 이후에는 반사재가 달린 조끼가 있으면 안심입니다.
- 사유지·가게 앞은 허락을 받는다: 가게 앞이나 주차장 부지 안에 설 경우 미리 관리자에게 말해 둡니다.
- 날씨 대비: 여름에는 열사병, 겨울에는 손이 곱아 잘못 누르는 일이 늘어납니다. 그늘이나 바람막이가 되는 위치를 고르고, 음료와 휴식 시간을 계획에 넣어 둡니다.
- 배터리를 확보한다: 스마트폰으로 12시간 센다면 화면을 켠 채로도 충분한 보조 배터리를 준비합니다.
- 평소와 다른 일을 기록한다: 사고·공사·이벤트·통행 금지 등이 있었던 시간대는 메모해 두고 결과를 읽을 때 구별합니다.
- 얼굴이나 번호판을 촬영하지 않는다: 교통량을 세기만 한다면 사진은 필요 없습니다. 촬영한다면 사람 얼굴이나 번호판이 찍히지 않도록 배려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교통량 조사는 몇 분 단위로 집계하는 것이 일반적인가요?
- 15분 단위가 가장 일반적입니다. 15분 단위 기록이 있으면 1시간 단위 표로 다시 정리할 수도, 피크 시간이나 첨두시 계수(PHF)를 구할 수도 있습니다. 누른 시각을 기록할 수 있는 카운터를 쓰면 센 뒤에 5분·10분·30분·60분 등 원하는 단위로 바꿀 수 있습니다.
- 소형차와 대형차는 어떻게 구별하나요?
- 일본 도로 교통 센서스의 구분에서는 승용차와 소형 화물차(경트럭·라이트밴 등)가 소형차, 버스와 보통 화물차(2톤 이상 트럭 등)가 대형차입니다. 나라마다 고유의 차종 분류가 있으니 조사에서 요구하는 기준을 따르세요. 헷갈리는 차는 조사 전에 모두가 판단 규칙을 정해 맞춰 둡니다.
- 대형차 혼입률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 대형차 대수 ÷(소형차 대수+대형차 대수)× 100으로 계산합니다. 분모에 이륜차·자전거·보행자는 넣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소형차 852대·대형차 142대면 142 ÷ 994 × 100 = 약 14.3%입니다.
- 피크 시간은 어떻게 구하나요?
- 15분 단위 집계표에서 연속한 4개 시간대를 더한 ‘1시간 구간’을 15분씩 밀면서 비교하고, 가장 많은 구간을 피크 시간으로 합니다. 7:00〜8:00, 8:00〜9:00처럼 정각으로만 나누면 7:30〜8:30 같은 피크를 놓쳐 피크 대수를 작게 어림하는 일이 생깁니다.
- 승용차 환산 대수란 무엇인가요?
- 대형차 등을 ‘승용차 몇 대분인가’로 바꿔 맞춘 대수입니다. 일본 도로구조령에서는 평지부에서 대형차 1대를 승용차 2.0대분으로 다루므로, 소형차 852대·대형차 142대면 852+142 × 2.0 = 1,136대가 됩니다. 도로 용량이나 혼잡도를 생각할 때 씁니다.
- 한 사람이 몇 대 정도까지 셀 수 있나요?
- 교통량이나 구분 수, 숙련도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한 방향의 소형차·대형차 2구분이면 한 사람도 세기 쉽지만, 이륜차나 자전거까지 더하면 차가 끊이지 않는 시간대에는 부담이 커집니다. 처음 15분을 연습으로 삼아 자신이 다 셀 수 있는 양인지 확인한 뒤 구분과 분담을 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보행자 통행량 조사는 10분만 세서 환산해도 되나요?
- 통행량이 많은 곳에서는 매시 정해진 10분이나 15분만 세서 60분당으로 환산하는 방법도 자주 쓰입니다(10분에 74명이면 444명/시). 다만 전철이나 버스 도착으로 사람의 흐름이 물결치는 곳에서는 결과가 흔들리기 쉬우므로, 15분 이상 세거나 매시 같은 분부터 세면 비교하기 쉬워집니다.
- 스마트폰 카운터로 기록한 데이터를 Excel에서 쓸 수 있나요?
- 여러 개 계수기 도구라면 시간대별 표와 누른 기록 목록을 CSV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Excel로 열어도 글자가 깨지지 않는 형식(BOM 포함 UTF-8)으로 저장되므로 그대로 그래프나 보고서 표에 쓸 수 있습니다. 기록은 기기의 브라우저 안에만 저장되며 서버로 전송되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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