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수 세는 법|행사·매장 입장객 카운트 방법과 집계표·장내 인원 계산
‘오늘 몇 명이 왔을까?’ ‘가장 붐빈 건 몇 시쯤이었을까?’ ‘지금 행사장 안에 몇 명이 있을까?’ 행사나 전시회, 매장, 시설을 운영할 때 방문객 수는 보고서의 숫자로도, 다음 번 인원 배치나 입장 제한의 판단 근거로도 쓰입니다. 그런데 막상 세려고 하면 입구와 출구 중 어디서 셀지, 재입장이나 어린이·단체는 어떻게 다룰지, 연인원과 실인원의 차이, 시간대별 표와 피크 시간 구하는 법, 셀 수 없을 만큼 붐빌 때의 추정 방법에서 헤매기 쉽습니다. 이 글에서는 방문객 수의 정의, 세는 방법별 장단점, 입구에서 세는 요령, 입장 수와 퇴장 수로 장내 인원(체류 인원)을 구하는 계산, 15분 단위 집계표와 피크 시간 읽는 법, 샘플링과 면적×밀도에 의한 추정, 매장의 내점객 수와 구매 전환율, 보고서 쓰는 법, 스마트폰 계수기로 세어 CSV로 정리하는 순서까지 실제 숫자로 정리합니다.
방문객 수란? 연인원·실인원·장내 인원의 차이
똑같이 방문객 수라고 해도 세는 방법에 따라 의미가 달라집니다. 같은 행사라도 ‘연인원 3,000명’과 ‘실인원 2,400명’이 둘 다 맞을 수 있으며, 어느 쪽을 가리키는지 정하지 않고 세기 시작하면 나중에 작년이나 다른 행사와 비교할 수 없게 됩니다. 먼저 다음 세 가지의 차이를 짚어 둡시다.
| 세는 법 | 의미 | 세는 예 | 쓰는 상황 |
|---|---|---|---|
| 연인원(누적 입장 수) | 입장한 횟수의 합계. 같은 사람이 2번 들어오면 2명 | 입구를 지날 때마다 1명으로 센다. 이틀이면 이틀 치를 더한다 | 행사 규모, 행사장 혼잡, 전년 대비 비교 |
| 실인원(중복 제외) | 온 사람의 수. 같은 사람은 몇 번 와도 1명 | 접수에서 이름이나 티켓 번호를 기록한다. 재입장은 손목 밴드 등으로 제외한다 | 집객 성과, 회원·참가자 수, 설문의 모수 |
| 장내 인원(체류 인원) | 어느 시각에 행사장 안에 있는 인원 | 입장 수 누계 − 퇴장 수 누계 | 정원 관리, 입장 제한, 대피 계획, 스태프 배치 |
매장에서는 입구로 들어온 사람의 수를 ‘내점객 수(입점객 수)’, 계산대에서 결제한 건수를 ‘구매 고객 수’라고 불러 구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점가나 역 앞에서 앞을 지나간 사람까지 포함한다면 방문객 수가 아니라 ‘통행량’입니다. 통행량 세는 법은 교통량 조사 방법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방문객 수를 세는 방법과 장단점
방문객 수를 세는 방법은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정확도, 비용, 인력, 알 수 있는 정보가 각각 다르므로 행사장의 형태와 목적에 맞게 고르거나 조합해서 씁니다.
| 방법 | 원리 | 알맞은 상황 | 주의할 점 |
|---|---|---|---|
| 계수기(카운터)로 세기 | 입구에 선 스태프가 지나가는 사람을 한 명씩 눌러 센다 | 입구가 적은 무료 행사, 매장, 전시회, 학교 축제 | 붐비면 빠뜨리기 쉽다. 담당 교대를 정해 둔다 |
| 접수·티켓·QR 코드 | 티켓 회수, 접수 명부, QR 코드 스캔으로 기록한다 | 유료 행사, 사전 등록제 세미나, 전시회 | 실인원을 알 수 있다. 현장 티켓·초대 손님·재입장 처리를 정해 둔다 |
| 센서로 세기 | 적외선 빔이 가려진 횟수나 바닥 매트를 밟은 횟수를 센다 | 상설 시설이나 매장 입구에서 매일 셀 때 | 나란히 지나가면 1명으로 세기 쉽다. 방향을 구분하지 못하는 기종도 있다 |
| 카메라·영상 분석 | 입구 영상에서 사람의 머리나 몸을 검출해 지나간 방향별로 센다 | 대형 상업 시설, 역, 지속적인 혼잡도 시각화 | 설치비가 든다. 촬영 안내 게시 등 개인정보 배려가 필요하다 |
| 추정(샘플링·면적×밀도) | 일부 시간만 세서 환산하거나, 사람이 차지한 면적에서 계산한다 | 입구가 없는 야외 행사, 퍼레이드, 불꽃 축제, 집회 | 오차가 크다. 추정이라는 점과 방법을 명시한다 |
입구가 1~2곳이고 1분에 수십 명까지의 흐름이라면, 계수기를 든 스태프가 세는 것이 가장 간편하고 확실합니다. 종이에 ‘바를 정(正)’ 자로도 셀 수 있지만, 시간대별로 나눠 적는 수고가 들고 다시 세기도 어렵습니다. 누른 시각을 기록할 수 있는 스마트폰 계수기라면 나중에 15분 단위 표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세기 전에 정할 것|장소·구분·규칙·인원
방문객 수의 정확도는 당일보다 준비에서 결정됩니다. 다음 여섯 가지를 정해 두면 당일에는 세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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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셀 지점을 정한다
입구가 여러 곳이라면 모든 입구에 담당을 두거나, 세지 않는 입구는 닫습니다. 한 곳이라도 빠진 입구가 있으면 그만큼 적게 나옵니다. 세는 선은 ‘접수 책상 옆’ ‘자동문 안쪽’처럼 모두가 같은 장소를 떠올릴 수 있는 표시로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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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출구도 셀지 정한다
연인원만 필요하다면 입구만으로 충분합니다. 장내에 있는 인원(체류 인원)을 알고 싶을 때나 정원 관리·입장 제한을 할 때는 출구에서도 퇴장객을 셉니다. 입구와 출구가 같다면 한 명의 담당이 ‘입장’ ‘퇴장’ 두 카운터를 나눠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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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셀 대상과 구분을 정한다
어른과 어린이, 일반과 초대 손님, 개인과 단체 등 보고에서 나누고 싶은 구분만 카운터로 만듭니다. 구분을 늘릴수록 잘못 누르는 일이 늘어나므로 담당 한 명당 3~4개 구분까지가 기준입니다. 영유아를 셀지, 스태프·출전자·출연자를 제외할지도 여기서 정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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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재입장 처리를 정한다
한 번 나갔다가 돌아온 사람을 다시 셀지 여부로 연인원은 크게 달라집니다. 실인원에 가까운 숫자를 원한다면 입장할 때 손목 밴드나 도장을 주고, 그것을 보여 주고 돌아오는 사람은 세지 않는 규칙으로 합니다. 반대로 드나드는 것을 포함한 혼잡을 보고 싶다면 매번 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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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시간과 구간을 정한다
개장부터 폐장까지 셀지, 피크 시간대만 셀지를 정합니다. 나중에 시간대별로 비교한다면 15분 단위가 가장 쓰기 쉬운 구간입니다. 누른 시각을 기록할 수 있는 계수기라면 다 센 뒤에 5분·30분·60분 등 원하는 구간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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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담당과 교대 시간을 정한다
사람의 흐름이 끊이지 않는 입구에서 한 사람이 집중해서 셀 수 있는 것은 30분~1시간 정도입니다. 교대 시각을 구간이 딱 떨어지는 때(매시 0분·30분 등)로 맞추고, 교대할 때 화면의 숫자를 말로 인계하면 누가 어디까지 셌는지 알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 세는 요령|빠뜨림과 이중 카운트 막기
- 선을 넘는 순간에 누른다: 얼굴이 보일 때나 접수에 왔을 때가 아니라, 정해 둔 선을 몸이 넘었을 때 누릅니다. 미리 누르면 되돌아간 사람까지 세게 됩니다.
- 무리 지어 오면 인원을 보고 나서 누른다: 3~4명의 일행은 모두 선을 넘은 것을 보고 나서 인원수만큼 누릅니다. 한 명씩 쫓아가며 세는 것보다 빠뜨림이 적어집니다.
- 단체는 인솔자에게 인원을 묻는다: 10명이 넘는 단체는 인솔자에게 인원을 물어 기록합니다. 카운터의 ‘단체’를 단체 수로 쓰고 인원은 ‘입장’에 인원수만큼 누를지, 메모로 더할지를 미리 정해 둡니다.
- 누른 감촉으로 확인한다: 화면을 보지 않고도 누를 수 있도록 누를 때의 진동이나, PC라면 숫자 키를 씁니다. 화면만 보고 있으면 지나가는 사람을 놓칩니다.
- 틀리면 바로 되돌린다: 잘못 누른 것을 알아차리면 그 자리에서 하나 되돌리거나 −1을 누릅니다. 나중에 떠올려 고치려 하면 어느 구분을 틀렸는지 알 수 없게 됩니다.
- 15분마다 숫자를 소리 내어 알린다: 입구가 여러 곳일 때는 구간 시각마다 각 입구의 숫자를 무전이나 채팅으로 본부에 전합니다. 숫자가 지나치게 적은 입구가 있으면 그 자리에서 원인(담당 부재·다른 입구 개방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개장 직후와 폐장 전은 특히 꼼꼼히: 개장 직후에는 줄이 한꺼번에 움직이고, 폐장 전에는 퇴장이 몰립니다. 이 시간대만 담당을 두 명으로 해서 입장과 퇴장을 나누면 숫자가 안정됩니다.
손으로 센 숫자에는 아무래도 몇 %의 오차가 생깁니다. 오차를 줄이고 싶다면 30분 정도 두 명이 같은 입구를 따로 세어 차이가 몇 %인지 확인해 두면, 당일 숫자를 어느 정도 믿을 수 있는지 보고서에 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두 사람의 수가 412명과 405명이라면 차이는 7명으로 약 1.7%입니다.
장내 인원(체류 인원) 구하는 법|입장−퇴장 계산
어느 시각에 행사장 안에 있는 인원은 개장 이후 입장 수의 누계에서 퇴장 수의 누계를 빼서 구합니다. 개장 시 장내가 0명이라면 다음 식이 됩니다.
10시에 개장한 행사에서 입구 겸 출구에서 입장과 퇴장을 15분마다 센 예입니다. 장내 인원은 각 시간대가 끝나는 시점의 인원입니다.
| 시간대 | 입장 | 퇴장 | 장내 인원(시간대 끝) |
|---|---|---|---|
| 10:00~10:15 | 42 | 3 | 39 |
| 10:15~10:30 | 68 | 9 | 98 |
| 10:30~10:45 | 95 | 14 | 179 |
| 10:45~11:00 | 121 | 22 | 278 |
| 11:00~11:15 | 88 | 35 | 331 |
| 11:15~11:30 | 74 | 41 | 364 |
| 11:30~11:45 | 52 | 58 | 358 |
| 11:45~12:00 | 37 | 66 | 329 |
| 합계 | 577 | 248 | 329(12:00 시점) |
2시간의 연인원은 577명이지만, 장내 인원이 가장 많았던 것은 11:30의 364명입니다. 행사장 정원이 400명이라면 11:30에 정원의 91%에 이르렀던 셈입니다. 입장이 가장 많은 시간대(10:45~11:00)와 장내가 가장 붐비는 시각(11:30)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입장 수만 보고 혼잡을 판단하면 피크를 30분쯤 이르게 잡게 됩니다.
- 입장 제한 기준을 정해 둔다: 예를 들어 정원 400명인 행사장에서 ‘장내 인원이 340명(85%)을 넘으면 입장을 일시 중단한다’고 정해 두면 현장에서 망설이지 않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행사장별 수용 인원은 시설 관리자에게 확인하세요.
- 입구와 출구가 따로라면 합치는 방법을 정한다: 출구 담당도 같은 15분 구간으로 세고, 본부에서 ‘입장 누계 − 퇴장 누계’를 계산합니다. 시계가 어긋나면 맞지 않으므로 모든 사람의 스마트폰 시각(자동 설정)을 맞춰 둡니다.
- 폐장 때 0명에 가까워지는지 확인한다: 폐장 후에도 장내 인원이 크게 남는다면 퇴장을 빠뜨렸거나 세지 않은 출구가 있었다는 뜻입니다. 숫자의 정확성을 확인하는 기준이 됩니다.
시간대별 집계표와 피크 시간 읽는 법
시간대별 표를 만들면 스태프를 늘릴 시간, 휴식을 넣을 시간, 다음 번 개장 시각 재검토 등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피크 시간(가장 많은 1시간)은 시계대로 나눈 구간이 아니라 15분씩 밀어 가며 만든 1시간 틀로 비교하는 것이 요점입니다. 위 예의 입장 수로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1시간 틀 | 입장 합계 | 계산 |
|---|---|---|
| 10:00~11:00 | 326 | 42+68+95+121 |
| 10:15~11:15 | 372 | 68+95+121+88 |
| 10:30~11:30 | 378(피크) | 95+121+88+74 |
| 10:45~11:45 | 335 | 121+88+74+52 |
| 11:00~12:00 | 251 | 88+74+52+37 |
시계대로 10시대·11시대로 나누면 많은 쪽도 10시대의 326명입니다. 그런데 15분씩 밀어 보면 10:30~11:30에 378명이 들어와, 시계대로 나눈 구간보다 52명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접수 인원이나 티켓 창구 수를 정할 때는 이 378명/시를 기준으로 하지 않으면 피크 때 줄이 길어집니다.
- 1시간당으로 환산한다: 15분에 95명이라면 95 × 4 = 380명/시의 속도입니다. 접수 한 명이 처리할 수 있는 인원(예: 1분에 6명=360명/시)과 비교하면 창구가 몇 개 필요한지의 기준이 됩니다.
- 입장과 퇴장은 따로 피크를 본다: 입장과 퇴장을 더한 수로 피크를 구하면 위 예에서는 10:45~11:45(입장 335+퇴장 156=491)가 최대가 되어, 입장만의 피크(10:30~11:30)와 어긋납니다. 입구의 혼잡을 보고 싶을 때는 입장 열만으로 비교합니다.
- 비율도 본다: 어린이 비율, 단체 비율, 초대 손님 비율 등은 합계에 대한 비율로 지난번과 비교하면 관객층의 변화를 알 수 있습니다.
다 셀 수 없을 때의 추정 방법|샘플링 환산과 면적×밀도
입구가 없는 야외 행사나 한 사람이 다 셀 수 없는 인파에서는 전부 세는 대신 추정합니다. 추정한 숫자는 반드시 ‘추정’이라는 점과 방법을 덧붙여 보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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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링 환산(일부 시간만 센다)
매시 0분부터 10분간만 세서 6배 하여 1시간당 인원으로 바꾸는 방법입니다. 10분에 63명이라면 63 × 6 = 378명/시입니다. 매시 같은 분부터 세면 시간대끼리 비교하기 쉬워집니다. 전철 도착이나 공연 시작으로 사람의 흐름이 물결치는 곳에서는 15분 이상 세거나, 물결의 앞뒤를 걸치도록 셉니다.
- 2
면적×밀도(그 자리에 있는 인원을 구한다)
광장이나 관람 구역에 있는 인원은 사람이 있는 면적 × 1제곱미터당 인원으로 어림합니다. 기준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여유가 있는 상태에서 1㎡당 약 1명, 어깨가 닿을 만큼 붐비는 상태에서 약 2명, 움직이기 어려운 만원 상태에서 약 3~4명입니다. 50m × 30m(1,500㎡) 광장의 60%가 1㎡당 2명으로 차 있다면 1,500 × 0.6 × 2 = 1,800명입니다.
- 3
연인원에서 실인원을 구한다(방문 횟수로 나눈다)
이틀간의 행사에서 연인원 3,000명이 입장했고, 방문객 설문에서 ‘이틀 모두 왔다’고 답한 사람이 25%라면 1인당 평균 방문 횟수는 1 × 0.75 + 2 × 0.25 = 1.25회입니다. 실인원은 3,000 ÷ 1.25 = 2,400명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매장 내점객 수 세는 법과 구매 전환율·객단가 활용법
매장에서는 입구에서 센 내점객 수와 계산대의 결제 건수를 조합하면 매출을 ‘인원’ ‘산 사람의 비율’ ‘1인당 금액’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 지표 | 계산식 | 예 |
|---|---|---|
| 내점객 수 | 입구로 들어온 사람의 수(나가는 사람은 세지 않음) | 480명 |
| 구매 고객 수 | 계산대 결제 건수 | 168건 |
| 구매 전환율 | 구매 고객 수 ÷ 내점객 수 × 100 | 168 ÷ 480 × 100 = 35.0% |
| 객단가 | 매출 ÷ 구매 고객 수 | 2,300엔 |
| 매출 | 내점객 수 × 구매 전환율 × 객단가 | 480 × 0.35 × 2,300 = 386,400엔 |
이렇게 나누면 매출을 늘릴 수단이 분명해집니다. 내점객 수가 같아도 구매 전환율이 35%에서 40%로 오르면 결제 건수는 192건이 되고, 매출은 192 × 2,300 = 441,600엔으로 55,200엔 늘어납니다. 내점객 수가 적다면 간판이나 집객, 구매 전환율이 낮다면 상품 구성이나 접객, 객단가가 낮다면 세트 판매나 추천 방식처럼 원인을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 들어오는 사람만 센다: 출입구가 같은 매장에서 양방향을 세면 내점객 수가 2배가 됩니다. 들어오는 사람만 누르거나 ‘입점’ ‘퇴점’ 두 카운터로 나눕니다.
- 일행 수와 인원을 나눈다: 가족이나 친구끼리 오는 경우가 많은 매장에서는 내점 일행 수와 인원을 모두 세면, 일행당 결제 건수와 함께 구매 전환율을 바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 직원·업자는 제외한다: 개점 준비나 납품으로 드나드는 사람은 세지 않거나 다른 카운터로 나눕니다.
- 요일·시간대로 비교한다: 같은 요일·같은 시간대끼리 비교하면 날씨나 행사의 영향을 구분하기 쉬워집니다.
보고서·발표에서 방문객 수 쓰는 법
방문객 수는 숫자 자체보다 ‘어떻게 셌는가’로 신뢰도가 정해집니다. 보고서나 홍보에서 숫자를 낼 때는 다음 항목을 덧붙이면 읽는 사람이 작년이나 다른 행사와 바르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 어떤 숫자인가: 연인원인지 실인원인지, 스태프·출전자·영유아를 포함하는지.
- 언제부터 언제까지인가: 개최일, 센 시간(10:00~17:00 등), 일별 내역.
- 어떻게 셌는가: 입구에서 계수기로 계수, 티켓 스캔, 센서, 추정(방법) 등.
- 추정인가: 일부를 추정으로 보충했다면 그 범위와 계산 방법.
- 비교 대상: 전년 대비, 목표 대비, 같은 방법으로 센 다른 회차와의 비교.
큰 행사에서 발표되는 ‘주최 측 발표’ 인원은 연인원이나 추정치인 경우가 많고, 세는 방법도 행사마다 다릅니다. 우리 숫자와 비교할 때는 같은 정의끼리 비교하도록 합시다.
계수기(여러 개)로 방문객을 세는 순서
계수기(여러 개)는 스마트폰이나 PC 브라우저에서 쓸 수 있는 계수기입니다. 누른 시각도 기록하므로 입장·퇴장을 세기만 하면 시간대별 표, 피크 시간, 1시간당 환산, 구분별 비율이 자동으로 나옵니다. 앱 설치나 회원 가입은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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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릿 ‘방문객·내점객’을 고른다
‘입장’ ‘퇴장’ ‘어린이’ ‘단체’ 네 개의 카운터가 나옵니다. 단위는 ‘명’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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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을 조사에 맞게 고쳐 쓴다
카운터의 이름·개수·색은 자유롭게 바꿀 수 있습니다. ‘어른 입장’ ‘어린이 입장’ ‘퇴장’처럼 나누거나, 입구만 센다면 퇴장을 지웁니다. 카운터는 12개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조사 이름(예: ○○ 축제 정문 1일 차)도 넣어 두면 저장한 기록을 구분하기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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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입구에 같은 카운터를 나눠 준다
‘이 카운터의 URL 복사’로 조사 이름·단위·카운터 이름만 들어간 URL을 만들 수 있습니다(센 기록은 들어가지 않습니다). 입구별 담당에게 보내면 모두가 같은 구분의 카운터로 각자의 스마트폰에서 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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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꺼짐 방지’를 켜고 센다
세는 도중에 화면이 어두워지면 누르지 못하고 놓치므로 ‘화면 꺼짐 방지’를 켭니다. 지원하는 스마트폰에서는 누를 때 진동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PC라면 왼쪽부터 1~9·0·-·^ 키로 카운터를 누를 수 있고, Shift와 함께 누르면 −1, Backspace로 하나 되돌릴 수 있습니다.
- 5
잘못 누르면 ‘하나 되돌리기’로 고친다
‘하나 되돌리기’는 마지막으로 누른 기록을 지웁니다. 다른 구분을 눌렀을 때는 바로 하나 되돌리는 것이 확실합니다. ‘−1’은 그 카운터에서 1을 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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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단위 표와 피크 시간을 본다
집계 구간을 5·10·15·30·60분 중에서 고르면 시계에 맞춘 시간대별 표가 나옵니다. 피크 시간은 모든 카운터의 합계가 가장 많은 1시간으로 표에 색이 칠해집니다. 입장만의 피크를 보고 싶을 때는 입구와 출구 담당을 나눠 입장만 세거나, CSV의 입장 열에서 연속된 네 시간대를 더해 비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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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V로 저장해 장내 인원을 계산한다
‘15분마다의 표를 CSV로 저장’하면 Excel이나 Google 스프레드시트에서 글자가 깨지지 않고 열립니다. 입장 열과 퇴장 열이 있으면 ‘이전 행의 장내 인원+입장−퇴장’ 식을 아래로 채우기만 해도 각 시각의 장내 인원이 나옵니다. 보고나 채팅에는 ‘집계를 텍스트로 복사’로 합계·비율·피크 시간·시간대별 내역을 한꺼번에 붙여 넣을 수 있습니다. CSV 글자 깨짐의 원리는 CSV를 Excel에서 열면 글자가 깨지는 원인에서 설명합니다.
당일 체크리스트
- 모든 입구(와 출구)에 담당이 있는가, 세지 않는 입구는 닫았는가
- 세는 선과, 셀 사람·세지 않을 사람(스태프·출전자·영유아 등)의 규칙을 모두가 알고 있는가
- 재입장 처리(손목 밴드·도장 등)가 정해져 있는가
- 모든 사람의 스마트폰 시각이 자동 설정이고, 같은 카운터(같은 URL)를 쓰고 있는가
- ‘화면 꺼짐 방지’를 켜고 보조 배터리를 가지고 있는가
- 교대 시각과 15분마다 본부에 숫자를 전하는 방법이 정해져 있는가
- 장내 인원이 몇 명을 넘으면 입장을 멈출지 정해 두었는가
- 폐장 후 CSV를 저장하고 텍스트 요약을 본부에 보냈는가
자주 묻는 질문
- 행사 방문객 수는 보통 어떻게 세나요?
- 입구가 한정된 행사장에서는 입구에 선 스태프가 계수기(카운터)로 입장객을 한 명씩 세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유료나 사전 등록제 행사에서는 티켓 회수나 QR 코드 스캔 건수를 씁니다. 입구가 없는 야외 행사에서는 일부 시간만 세서 환산하는 방법이나, 사람이 있는 면적 × 밀도로 추정하는 방법이 쓰입니다.
- 연인원과 실인원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 연인원은 입장한 횟수의 합계로, 같은 사람이 2번 오면 2명으로 셉니다. 실인원은 온 사람의 수로, 같은 사람은 몇 번 와도 1명입니다. 이틀간의 행사에서 이틀 모두 온 사람이 있으면 연인원 쪽이 커집니다. 보고할 때는 어느 숫자인지 반드시 적어 둡니다.
- 지금 행사장 안에 몇 명이 있는지는 어떻게 계산하나요?
- 입장 수 누계에서 퇴장 수 누계를 뺍니다. 개장 이후 입장이 577명, 퇴장이 248명이라면 장내에 있는 것은 577 − 248 = 329명입니다. 15분마다 입장과 퇴장을 세어 두면 ‘이전 시간대의 인원+입장−퇴장’으로 각 시각의 인원을 구할 수 있습니다. 개장 전부터 장내에 있는 스태프나 출전자는 따로 더해 생각합니다.
- 재입장한 사람은 세야 하나요?
- 목적에 따라 정합니다. 행사장의 혼잡이나 드나듦을 보고 싶다면 매번 세고, 온 사람의 수(실인원)에 가깝게 하고 싶다면 손목 밴드나 도장을 보여 주고 돌아오는 사람은 세지 않는 규칙으로 합니다. 어느 쪽으로 하든 보고서에 처리 방식을 적어 두면 지난번과 바르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 붐벼서 다 셀 수 없을 때는 어떻게 하나요?
- 담당을 두 명으로 해서 입장과 퇴장, 또는 어른과 어린이를 나눠 세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래도 따라가지 못한다면 매시 10분간만 세서 6배 하는 샘플링이나, 사람이 있는 면적에 밀도(1㎡당 약 1~4명)를 곱하는 추정으로 바꾸고, 추정이라는 점과 방법을 기록해 둡니다.
- 어린이나 단체는 어떻게 세면 되나요?
- 어린이 인원을 보고에서 나누고 싶다면 ‘어른’과 ‘어린이’ 카운터를 나눕니다. 영유아를 포함할지는 미리 정해 둡니다. 단체는 인솔자에게 인원을 물어 인원수만큼 더하고, 단체 수도 알고 싶다면 ‘단체’ 카운터를 단체 수로 누르면 인원과 단체 수가 모두 남습니다.
- 매장 내점객 수는 어떻게 세나요?
- 입구로 들어오는 사람만 셉니다. 출입구가 같은 매장에서 나가는 사람까지 세면 내점객 수가 2배가 되어 버립니다. 계산대 결제 건수와 합치면 구매 전환율(결제 건수 ÷ 내점객 수 × 100)을 구할 수 있습니다. 내점객 480명에 결제 168건이라면 구매 전환율은 35.0%입니다.
- 방문객 수의 시간대별 피크는 어떻게 구하나요?
- 15분마다의 입장 수 표를 만들고, 연속된 네 시간대를 더한 1시간 틀을 15분씩 밀어 가며 비교해 가장 많은 틀을 피크 시간으로 합니다. 시계대로 10시대·11시대로만 나누면 10:30~11:30 같은 피크를 놓쳐 피크 때의 인원을 작게 어림할 수 있습니다.
- 스마트폰으로 방문객을 세서 Excel로 정리할 수 있나요?
- 계수기(여러 개) 도구라면 누른 시각마다 기록해서 5~60분마다의 표나 누른 기록 목록을 CSV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Excel에서 열어도 글자가 깨지지 않는 형식(BOM 포함 UTF-8)이므로 그대로 장내 인원 계산이나 그래프에 쓸 수 있습니다. 기록은 기기의 브라우저 안에만 저장되며 서버로 보내지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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