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총무가 할 일 목록: 일정 조율부터 정산까지의 순서
총무의 일은 당일보다 그 전후에 몰려 있습니다. 2주 전부터 다음 날까지 할 일을 시간순으로 늘어놓고, 회비 정하는 법, 자리 배치와 2차 정하는 법, 여러 사람이 대신 낸 경우의 정산까지, 헷갈리기 쉬운 지점마다 순서를 정리했습니다.
당일까지의 타임라인
총무가 힘든 것은 할 일이 많아서가 아니라 마감이 보이지 않는 채로 모든 것을 동시에 떠안기 때문입니다. 시간순으로 다시 늘어놓기만 해도 부담이 꽤 줄어듭니다.
| 시기 | 할 일 | 놓치면 안 되는 점 |
|---|---|---|
| 2~3주 전 | 일정 조율, 참가 예상 인원 파악 | 후보 날짜는 3개까지. 많을수록 정해지지 않음 |
| 2주 전 | 가게 예약, 코스·무한 리필 음료 결정 | 인원은 넉넉하게 가예약. 줄이는 쪽이 편함 |
| 1주 전 | 참가 확정, 회비 공지 | 회비는 반드시 미리 금액으로 알림 |
| 전날 | 인원 최종 확인, 가게에 연락 | 알레르기·못 먹는 음식 확인도 이때 |
| 당일(시작 전) | 회비 걷기 또는 계산 방법 확인 | 먼저 걷을지 나중에 걷을지 정해 둠 |
| 당일(막바지) | 2차 여부, 마무리 인사 부탁 | 해산 시각을 먼저 선언해 둠 |
| 다음 날 | 정산, 감사 연락 | 대신 낸 돈 돌려주기는 다음 날 안에 착수 |
날짜와 가게 정하는 법
일정 조율에서 시간을 가장 많이 잡아먹는 것은 후보 날짜를 너무 많이 내는 것입니다. 인원이 많을수록 모두가 비어 있는 날은 없어지므로 '주빈과 핵심 멤버가 나올 수 있는 날'로 먼저 좁히는 편이 빨리 정해집니다.
- 1
① 주빈·핵심 인물의 사정을 먼저 확보한다
환영회·송별회라면 주인공, 부서 모임이라면 상사입니다. 여기가 정해지지 않은 채 모두에게 던지면 조율을 두 번 하게 됩니다.
- 2
② 후보 날짜를 3개로 좁혀 한꺼번에 묻는다
회신 기한을 반드시 덧붙입니다. '이번 주 금요일까지'라고 쓰기만 해도 회신율이 크게 달라집니다.
- 3
③ 가장 많은 날로 정하고, 망설여지면 정하는 방법에 맡긴다
동수로 갈렸을 때 총무가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후보를 입력해 돌림판으로 정하면 결정이 빠르고 모나지도 않습니다.
- 4
④ 가게는 '위치→인원→예산' 순으로 고른다
음식 평가로 고르고 싶어지지만, 늦게 오는 사람이 많은 모임에서는 역에서 가까운 것이 만족도에 더 효과적입니다.
- 5
⑤ 예약할 때 확인할 3가지를 고정한다
'최종 인원 연락은 언제까지인지' '취소 수수료가 생기는 날' '룸인지 반룸인지'. 이 3가지를 매번 묻는 습관을 들이면 문제가 크게 줄어듭니다.
회비 정하는 법과 끝수 처리
회비로 다투는 원인은 금액이 높아서가 아니라 정한 방법을 설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미리 금액과 근거를 알려 두면 조금 비싸도 불만이 나오지 않습니다.
- 1
① 코스 요금+무한 리필+서비스료로 어림잡는다
서비스료나 자릿세가 붙으면 예상보다 1할쯤 올라갑니다. 이것을 놓치면 당일 돈이 모자랍니다.
- 2
② 1인당 금액을 계산해 올림한다
더치페이 계산 도구에 합계 금액과 인원을 넣으면 1인당 금액이 나옵니다. 끝수는 올림·반올림·버림 중에서 고를 수 있지만, 총무가 메우는 구조를 피하려면 올림이 기본입니다.
- 3
③ 100엔·500엔 단위로 맞춘다
4,380엔이 아니라 4,500엔으로 합니다. 잔돈 주고받기가 없어지기만 해도 회비 걷는 시간이 절반이 됩니다.
- 4
④ 남은 돈의 쓰임새를 먼저 선언한다
'남으면 2차 비용에 보탭니다'라고 처음에 말해 두면 너무 많이 걷었다는 불만은 나오지 않습니다. 말없이 남겨 두는 것이 가장 인상이 나쁩니다.
- 5
⑤ 직급이나 입장에 따라 차등을 둔다면 미리 알린다
상사가 많이 내는 관습이 있는 경우에도 당일 그 자리에서 정하지 말고 미리 본인에게 확인해 둡니다.
| 회비 걷는 방법 | 어울리는 상황 | 주의점 |
|---|---|---|
| 미리 송금받기 | 인원이 많음, 취소 수수료가 드는 가게 | 미납 추적은 총무의 일이 됨 |
| 시작 전에 현금으로 걷기 | 소수, 현금파가 많은 모임 | 잔돈 준비가 필요. 맞춘 금액으로 |
| 끝난 뒤 걷기 | 추가 주문을 예상하기 어려운 모임 | 먼저 가는 사람이 생기면 회수 누락이 생김 |
| 총무가 대신 내고 나중에 정산 | 계산대에서 기다리게 하고 싶지 않을 때 | 대신 낸 금액이 너무 커지지 않게 주의 |
자리 배치·2차는 '정하는 방법'에 맡긴다
총무가 혼자 정하면 모가 나고, 모두 함께 의논하면 정해지지 않습니다. 이런 판단은 미리 정하는 방법을 준비해 두는 것이 가장 평화롭습니다.
| 정하고 싶은 것 | 어울리는 방법 | 이유 |
|---|---|---|
| 자리 배치·조 나누기 | 사다리 타기 | 모두에게 반드시 결과가 하나씩 배정됨 |
| 2차 갈 가게 | 돌림판 | 후보를 넣고 돌리기만 하면 됨. 10초면 끝 |
| 첫 건배사 | 돌림판 | 지명보다 분위기가 부드러워짐 |
| 선물 교환 상대 | 사다리 타기 | 겹치지 않는 조합을 만들 수 있음 |
| 장기자랑 순서 | 주사위 | 소수라면 이것이 가장 빠름 |
자리 배치에 사다리 타기가 어울리는 것은 결과가 반드시 1대1로 대응하기 때문입니다. 돌림판처럼 매번 다시 뽑는 방식은 같은 사람이 겹치므로 자리나 역할 배정에는 맞지 않습니다. 반대로 '하나만 고르는' 상황에서는 돌림판이 더 빨리 끝납니다.
대신 낸 사람이 여럿일 때의 정산
여행이나 여러 장소에 걸친 모임에서는 'A가 식사비, B가 택시비, C가 간식'처럼 대신 낸 돈이 흩어집니다. 이 상태에서 한 사람씩 정산하면 송금이 인원수만큼 생겨 번거롭습니다.
- 1
① 누가 얼마를 냈는지 모두 적는다
이름과 지불액을 나열합니다. 이 시점에서는 누가 누구에게 돌려줄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 2
② 합계를 인원으로 나눠 1인당 부담액을 낸다
총액÷인원이 기준액입니다. 지불액이 기준액보다 많은 사람이 받는 쪽, 적은 사람이 내는 쪽이 됩니다.
- 3
③ 차액끼리 상계한다
더치페이 계산 도구의 정산 기능은 받는 쪽과 내는 쪽을 맞춰 송금 횟수가 최소가 되는 조합을 자동으로 구해 줍니다.
- 4
④ 송금 기한을 정해 공유한다
'이번 주 안에'처럼 기한을 정합니다. 기한이 없으면 반드시 한두 명은 잊어버립니다.
5명 중 3명이 대신 낸 경우, 그대로 정산하면 송금이 6번 이상 될 수도 있지만 상계하면 대부분 3~4번으로 끝납니다. 횟수가 줄면 그만큼 '아직 안 보낸 사람' 추적도 편해집니다.
다음 날 할 일
- 참가자에게 감사 인사와 사진 공유(찍은 사진은 당일 안에 공유하면 좋아함)
- 대신 낸 돈의 정산 시작(하루 미루면 재촉하기 어려워짐)
- 가게 이용 소감을 메모로 남기기(인원, 룸 유무, 실제 1인당 금액)
- 불참자 챙기기(다음 후보 날짜만이라도 알려 두기)
- 남은 돈이 있으면 금액과 쓰임새 공유
특히 세 번째 '가게 메모'는 다음에 총무를 맡았을 때의 나를 돕습니다. 실제로 낸 1인당 금액과 그 가게가 몇 명까지 들어갈 수 있었는지 한 줄 남겨 두기만 해도 다음 견적이 단번에 정확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 회비는 얼마로 정하는 것이 무난한가요?
- 코스 요금과 무한 리필, 서비스료를 합친 실비에서 계산해 100엔 또는 500엔 단위로 올림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금액 자체보다 미리 금액을 알려 두었는지가 불만을 좌우합니다.
- 총무는 자기 몫을 내야 하나요?
- 직장이나 모임의 관습에 따르지만, 인원을 한 명 더 세서 걷어 총무 몫으로 쓰는 방식이 널리 쓰입니다. 어느 쪽이든 미리 공유해 두면 다투지 않습니다.
- 당일 갑자기 취소한 사람의 회비는 어떻게 하나요?
- 취소 수수료가 생기는 시기를 지났다면, 안내할 때 '○일 이후 취소는 회비를 받습니다'라고 명시해 두는 것이 유일한 방어책입니다. 나중에 청구하면 모가 나므로 반드시 사전 공지에 포함하세요.
-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이 있을 때 회비는 어떻게 정하나요?
- 무한 리필 요금을 기준으로 1,000엔 정도를 빼는 형태가 일반적입니다. 더치페이 계산 도구로 먼저 균등액을 낸 뒤 거기서 조정하면 설명하기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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