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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풍경 사진의 초점 맞추기: 과초점 거리로 전경과 별을 모두 선명하게

별만 찍는다면 초점은 무한대로 충분하지만, 앞쪽에 나무나 바위, 건물을 넣은 별 풍경 사진에서는 전경까지 초점이 닿지 않아 흐려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과초점 거리의 개념과 계산식, 초점 거리·조리개 값별 과초점 거리 조견표, 전경까지의 거리에서 필요한 조리개 값을 역산하는 방법, 그래도 모자랄 때의 초점 합성까지 정리합니다.

무한대 표시에 맞춰도 별은 흐려진다

많은 렌즈는 초점 링을 무한대 쪽 끝까지 돌리면 무한대를 조금 지나친 위치에서 멈추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온도 변화로 초점 위치가 어긋나도 무한대에 맞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링을 끝까지 돌리기만 해서는 별이 약간 흐려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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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은 별을 화면 중앙에 넣는다

    1등성이나 목성·금성 등 또렷하게 보이는 별을 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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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브 뷰에서 최대로 확대한다

    확대 표시를 5배, 10배로 올려 별이 보이는 상태로 만듭니다. 어두워서 보이지 않으면 일시적으로 ISO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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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을 천천히 돌려 가장 작은 점을 찾는다

    점이 작아졌다가 다시 커지는 경계를 오가며, 가장 날카롭게 보이는 위치에서 멈춥니다. 그다음 테이프로 링을 고정합니다.

이 방법으로 맞춘 초점은 별에는 딱 맞지만, 전경의 나무나 바위가 몇 m보다 가까이 있으면 그쪽은 흐리게 찍힙니다. 전경과 별을 모두 선명하게 하고 싶을 때 쓰는 것이 과초점 거리입니다.

과초점 거리란

과초점 거리는 거기에 초점을 맞추면 “그 거리의 절반부터 무한대까지”가 초점이 맞아 보이는 범위(피사계 심도)에 들어가는 거리입니다. 무한대에 초점을 맞추는 것보다 조금 앞으로 당긴 과초점 거리에 맞추는 편이, 별을 선명하게 유지하면서 전경까지 초점 범위를 넓힐 수 있습니다.

허용 착란원은 “이보다 작은 흐림이면 점으로 보인다”는 크기의 기준으로, 일반적인 인화 크기를 전제로 합니다. 고화소 카메라로 100%까지 확대해서 확인한다면 절반 값(풀프레임 0.015mm)으로 계산하면 안심입니다. 그 경우 과초점 거리는 약 2배가 됩니다.

초점 거리·조리개 값별 과초점 거리(풀프레임)

초점 거리F1.4F1.8F2.8F4
14mm4.68m3.64m2.35m1.65m
16mm6.11m4.76m3.06m2.15m
20mm9.54m7.43m4.78m3.35m
24mm13.7m10.7m6.88m4.82m
35mm29.2m22.7m14.6m10.2m

초점이 맞는 가장 가까운 거리는 과초점 거리의 거의 절반입니다. F2.8이라면 14mm는 약 1.2m, 20mm는 약 2.4m, 24mm는 약 3.4m 앞부터 모두 초점 범위에 들어갑니다. 초점 거리가 길어질수록 과초점 거리는 제곱으로 멀어지기 때문에, 전경을 크게 넣고 싶은 별 풍경 사진에서는 14~20mm의 초광각이 쓰기 좋습니다.

카메라와 렌즈F1.4~1.8F2.8
APS-C·10mm3.58m(F1.4)1.80m
APS-C·12mm5.15m(F1.4)2.58m
APS-C·16mm9.16m(F1.4)4.59m
마이크로 포서드·7mm1.82m(F1.8)1.17m
마이크로 포서드·8mm2.38m(F1.8)1.53m
마이크로 포서드·12mm5.35m(F1.8)3.44m

초점 위치에 따라 피사계 심도는 이렇게 바뀐다

풀프레임 14mm F2.8에서 초점을 맞추는 거리를 바꿨을 때 초점이 맞는 범위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비교합니다.

초점 위치가까운 쪽먼 쪽
1m0.70m1.73m
2m1.08m13.4m
2.35m(과초점 거리)1.17m∞(무한대)
3m1.32m∞
5m1.59m∞
10m1.89m∞

과초점 거리보다 앞에 맞추면 별(무한대)이 초점 범위에서 벗어납니다. 반대로 과초점 거리보다 멀리 맞춰도 별은 범위 안에 남으므로, 거리 눈대중에 자신이 없을 때는 조금 멀리(과초점 거리의 1.2~1.5배) 맞추는 것이 안전합니다. 별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면 별이 흐려질 위험이 있는 “앞으로 어긋나는” 쪽을 피합니다.

전경까지의 거리에서 필요한 조리개 값을 역산하기

전경이 얼마나 가까운지 정해져 있다면, 과초점 거리가 그 거리의 2배 이내가 되는 조리개 값을 고르면 전경부터 별까지를 초점 범위에 넣을 수 있습니다. 풀프레임으로 계산한 필요한 조리개 값은 다음과 같습니다(카메라에서 고를 수 있는 1/3단 간격 값으로 올림).

전경까지의 거리14mm20mm24mm
0.5mF7.1F14F20
1mF3.5F7.1F10
1.5mF2.2F4.5F7.1
2mF1.8F3.5F5
3mF1.2F2.5F3.5

조리개를 1스톱 조일 때마다 같은 초수라면 별하늘은 절반의 밝기가 됩니다. 14mm로 1m 앞의 전경을 넣기 위해 F2.8에서 F3.5로 조이면 약 2/3스톱 어두워져 ISO를 약 1.6배로 올려야 합니다. F5.6이나 F8까지 조이지 않으면 닿지 않는 거리라면, 한 장으로 끝내기보다 다음의 초점 합성을 생각하는 편이 깔끔하게 마무리됩니다.

초점이 닿지 않을 때는 초점 합성

발밑의 꽃이나 바위 등 1m 이내에 전경이 있는 구도에서는 과초점 거리만으로는 닿지 않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그럴 때는 초점 위치를 바꾼 사진을 2장 이상 찍어, 초점이 맞은 부분을 이어 붙입니다.

  • 별에 초점을 맞춘 1장을 NPF 법칙의 초수와 높은 ISO로 찍는다
  • 삼각대를 움직이지 말고 전경에 초점을 맞춘 1장을 찍는다. 전경은 낮은 ISO·긴 초수로 찍으면 노이즈가 적다
  • 블루 아워(해가 진 뒤 30분 정도)에 전경만 먼저 찍어 두는 방법도 있다
  • 현상 소프트웨어에서 2장을 겹치고, 경계를 마스크로 자연스럽게 섞는다

초점을 움직이면 화각이 조금 바뀌는(포커스 브리딩) 렌즈도 있으므로, 합성할 때 위치를 맞추는 기능이 있는 소프트웨어를 쓰면 편합니다. 촬영 설정 전체의 흐름은 은하수 촬영 설정, 별이 점으로 찍히는 초수를 생각하는 법은 NPF 법칙과 500 법칙의 차이를 참고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14mm F2.8의 과초점 거리는 몇 m인가요?
풀프레임(허용 착란원 0.03mm)으로 약 2.35m입니다. 여기에 초점을 맞추면 약 1.2m 앞부터 무한대의 별까지가 초점 범위에 들어갑니다. 고화소 카메라로 100% 확인하는 엄격한 기준(0.015mm)이라면 약 4.7m로, 약 2.3m 앞부터가 됩니다.
별 풍경 사진에서 전경에 초점이 맞지 않습니다.
전경이 과초점 거리의 절반보다 가까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조리개를 조여 과초점 거리를 짧게 하거나(14mm로 1m 앞이라면 F3.5), 전경과 별에 각각 초점을 맞춘 사진을 찍어 초점 합성합니다.
초점은 무한대와 과초점 거리 중 어디에 맞추면 되나요?
별만 찍는다면 무한대(밝은 별로 맞춘 위치), 전경도 넣는다면 과초점 거리입니다. 전경이 충분히 멀리(14mm F2.8이라면 약 1.2m보다 먼 곳) 있다면 과초점 거리에 맞추면 둘 다 선명해집니다.
APS-C나 마이크로 포서드도 같은 계산이면 되나요?
식은 같지만 허용 착란원이 작아집니다(APS-C는 약 0.02mm, 마이크로 포서드는 약 0.015mm). 렌즈에 적힌 초점 거리를 그대로 쓰며, APS-C 10mm F2.8이라면 약 1.8m, 마이크로 포서드 8mm F2.8이라면 약 1.5m가 과초점 거리입니다.
조리개를 조이면 어디까지든 초점이 맞나요?
계산상으로는 범위가 넓어지지만, F11보다 조이면 회절로 전체 해상감이 떨어지고 별하늘도 크게 어두워집니다. 별 풍경 사진에서는 F2.8~F4 정도에 머물고, 모자라는 부분은 초점 합성으로 보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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