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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결로 대책: 효과 순서와 내창·커튼·환기·제습의 효과를 숫자로 비교

결로 대책 용품은 흡수 테이프, 단열 시트, 결로 방지 스프레이, 제습기, 내창까지 정말 많습니다. 모두 ‘효과 있다’고 하지만 무엇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비교한 정보는 별로 없습니다. 결로는 ‘창 표면 온도’와 ‘방 공기의 이슬점 온도’의 관계로 일어나는 물리 현상이므로 대책의 효과도 숫자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결로가 일어나는 2가지 조건부터 습도를 낮추는 대책과 창을 차갑게 하지 않는 대책 각각의 효과, 알루미늄 새시·커튼·창 구석처럼 결로가 잘 생기는 곳의 대처법, 효과 순서 체크리스트까지 정리합니다.

결로 대책은 ‘습도를 낮춘다’와 ‘창을 차갑게 하지 않는다’ 두 가지뿐

창문 결로는 창 실내 쪽 표면 온도가 방 공기의 이슬점 온도 아래로 내려갔을 때 생깁니다. 실내 온도 20℃·습도 50%인 방의 이슬점 온도는 9.3℃입니다. 바깥 기온 0℃인 아침에 단판 유리 표면은 약 6.8℃까지 식으므로 그 차이인 2.5℃만큼 ‘결로가 생기는 쪽’에 있게 됩니다.

이 차이를 메우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방의 수증기를 줄여 이슬점 온도를 낮추는 것(환기·제습·수증기를 내지 않기)입니다. 또 하나는 창 표면 온도를 올리는 것(내창·유리 교체·따뜻한 공기를 창에 쐬기)입니다. 흡수 테이프나 닦기는 생긴 물방울의 뒤처리일 뿐 결로 자체를 줄이는 대책이 아닙니다. 이 3가지를 구별하면 무엇부터 손대야 할지 보입니다.

대책 종류주요 방법효과비용 기준
습도를 낮춘다환기·제습기·실내 건조 중단·개방형 난로 중단중~대(다만 건조와의 양립에 한계)0엔~수만 엔
창을 차갑게 하지 않는다내창·Low-E 유리 교체·커튼 사용법·서큘레이터대(근본적)0엔~십수만 엔/창
뒤처리흡수 테이프·결로 와이퍼·닦기결로는 줄지 않음(곰팡이·부식 방지)수백 엔부터

습도를 낮추는 대책과 그 한계

방의 습도를 낮추면 이슬점 온도가 내려가 결로가 잘 생기지 않습니다. 실내 온도 20℃라면 습도 50%의 이슬점은 9.3℃, 40%라면 6.0℃입니다. 습도를 10% 낮추기만 해도 창이 3℃ 더 차가워져도 견딜 수 있게 됩니다.

  • 24시간 환기를 멈추지 않습니다: 다다미 8장·천장 높이 2.4m의 기밀 주택에서 1시간에 방 공기의 절반이 바뀌면, 바깥 5℃·습도 60%일 때 1시간에 약 70g의 수증기가 밖으로 나갑니다.
  • 빨래는 다른 방이나 욕실에서 말립니다: 빨래 1회분은 수 L의 물을 머금고, 마르는 동안 그 대부분이 방 공기로 나옵니다.
  • 석유 난로·가스 팬히터 같은 개방형 난방을 줄입니다: 등유 1L를 태우면 1L 조금 넘는 수증기가 나옵니다. 에어컨이나 FF식은 실내에 수증기를 내지 않습니다.
  • 가습기 목표를 낮춥니다: 우리 집 창의 결로가 생기지 않는 습도 상한을 확인하고 그보다 조금 아래로 설정합니다.
  • 요리·목욕 후에는 환풍기를 길게 돌립니다: 냄비나 욕실의 김은 한 번에 많은 수증기를 냅니다.
  • 제습기를 새벽 무렵에 돌립니다: 겨울에는 저온에 강한 데시컨트식(제올라이트식)이 맞습니다.

창을 차갑게 하지 않는 대책의 효과(내창·유리 교체)

창의 단열 성능을 높이면 표면 온도가 올라 결로가 생기지 않는 습도 상한이 단번에 넓어집니다. 실내 20℃·바깥 0℃·창 중앙에서 창 종류별로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창표면 온도결로가 생기지 않는 습도습도 50%일 때 창 옆의 습도
단판 유리(지금 창)6.8℃42%100%(결로)
복층 유리(공기층 6mm)12.5℃62%81%
복층 유리(공기층 12mm)13.6℃67%75%
단판+내창(이중창)14.3℃70%72%
Low-E 복층 유리15.8℃77%65%
Low-E 복층(아르곤 가스 충전)16.7℃81%61%
Low-E 삼중 유리18.0℃88%57%

단판 유리에 내창(수지제 이중창)을 달면 실내 쪽 유리의 표면 온도는 6.8℃에서 14.3℃로 7.5℃ 오르고, 결로가 생기지 않는 습도 상한은 42%에서 70%까지 넓어집니다. 겨울의 쾌적한 습도 40~60% 전 구간에서 결로가 생기지 않는 계산이어서 효과의 크기는 다른 대책과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임대 주택이라도 지지식 간이 내창이라면 원상 복구가 쉽고 창을 교체하는 것보다 저렴합니다.

오른쪽 열은 습도 50%인 방의 공기가 창 옆에서 식었을 때의 습도입니다. 물방울이 맺히지 않아도 70%를 넘으면 고무 패킹이나 커튼 밑단에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집니다. 복층 유리여도 창 주변 곰팡이가 신경 쓰이는 집은 이 값을 기준으로 삼으세요.

알루미늄 새시의 결로는 유리보다 먼저 생긴다

알루미늄은 열을 매우 잘 전달하는 금속이어서 알루미늄 새시 프레임은 단판 유리보다 더 차가워집니다. 실내 20℃·바깥 0℃의 표면 온도는 알루미늄 프레임이 5.7℃, 알루미늄·수지 복합 새시가 12.3℃, 수지 새시가 15.6℃입니다. 복층 유리로 바꿨는데 프레임만 흠뻑 젖는 집은 이것이 원인입니다.

새시(바깥 0℃)표면 온도결로가 생기지 않는 습도습도 50%에서 결로가 시작되는 바깥 기온
알루미늄 새시5.7℃39%5.0℃
알루미늄·수지 복합 새시12.3℃61%−7.9℃
수지 새시·목제 새시15.6℃76%−28.8℃
  • 프레임에 붙이는 단열 테이프·커버: 알루미늄 표면을 덮어 실내 공기가 닿는 면의 온도를 올립니다.
  • 수지 내창: 알루미늄 프레임째 실내 쪽에서 막으므로 프레임 결로에도 가장 효과적입니다.
  • 결로 흡수 테이프: 프레임 아래에 고이는 물을 흡수해 창대와 벽의 목재 부분이 젖는 것을 막습니다(결로는 줄지 않습니다).
  • 레일에 고인 물은 매일 아침 닦습니다: 방치하면 패킹의 검은 곰팡이와 레일 부식으로 이어집니다.

커튼·가구 배치로 결로가 늘어난다

커튼이나 장지문은 방의 열이 창에 닿는 것을 막으므로 닫은 안쪽 유리는 더 차가워집니다. 한편 습기는 커튼 틈으로 들어오므로 커튼 안쪽은 ‘차갑고 습한’, 결로가 가장 잘 생기는 공간이 됩니다.

바깥 0℃·실내 20℃창 중앙아래쪽 끝·구석커튼 안쪽
단판 유리의 표면 온도6.8℃5.0℃3.7℃
단판 유리에서 결로가 생기지 않는 습도42%37%34%
복층 12mm의 표면 온도13.6℃11.6℃9.7℃
복층 12mm에서 결로가 생기지 않는 습도67%58%51%
  1. 1

    커튼은 바닥까지 늘어뜨리지 말고 창과의 사이에 조금 틈을 만든다

    밑단이 바닥이나 창대를 막으면 차가운 공기가 고여 움직이지 않습니다. 두꺼운 커튼은 단열에는 효과가 있지만 그 안쪽 유리는 차가워지므로, 결로가 잘 생기는 창에서는 밑단을 조금 올리거나 레이스만 치는 시간을 만듭니다.

  2. 2

    서큘레이터로 창을 향해 약한 바람을 보낸다

    창 근처 공기가 움직이면 방의 열이 유리에 닿기 쉬워져 구석의 냉기가 누그러집니다. 창 아래에 난방 기구를 두는 것도 같은 생각입니다.

  3. 3

    창 앞에 큰 가구를 두지 않는다

    가구가 창 앞을 막으면 커튼을 닫은 것과 같은 상태가 됩니다. 가구 뒤의 벽도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벽에서 5cm 이상 띄웁니다.

역효과가 나기 쉬운 대책

  • 난방 온도만 올린다: 습도계의 %는 내려가지만 수증기량은 같아 결로는 거의 줄지 않습니다. 가습기를 켠 채라면 오히려 늘어납니다.
  • 창을 꽉 닫고 가습기를 세게 튼다: 창의 상한을 넘은 만큼은 모두 창에 물방울로 모입니다.
  • 결로한 물을 방치하고 커튼으로 가린다: 커튼과 창틀로 곰팡이가 퍼집니다.
  • 석유 난로로 방을 데운다: 따뜻해지는 한편 많은 수증기가 나오므로 환기와 함께 씁니다.

효과 순서 체크리스트

  1. 1

    우리 집 창의 ‘결로가 생기지 않는 습도’를 안다

    창 종류·새시·새벽 바깥 기온으로 상한을 냅니다. 조견표는 결로가 생기지 않는 습도는 몇 %?에 정리했습니다.

  2. 2

    수증기를 내는 것을 줄인다

    실내 건조·개방형 난로·지나친 가습을 재검토합니다. 돈이 들지 않고 효과도 큰 대책입니다.

  3. 3

    환기를 멈추지 않는다

    24시간 환기의 급기구를 닫아 둔 집이 많으니 열어 둡니다. 추위가 신경 쓰이면 급기구 방향을 천장 쪽으로 바꿉니다.

  4. 4

    커튼·가구·공기 흐름을 정돈한다

    커튼 밑단, 창 앞의 가구, 서큘레이터 방향을 조정합니다.

  5. 5

    그래도 상한이 40% 아래라면 내창을 검토한다

    단판 유리+알루미늄 새시 창은 내창으로 결로가 생기지 않는 습도 상한이 40% 안팎에서 70% 안팎으로 넓어집니다. 보조금 대상이 되는 해도 많으니 지자체나 국가의 창 리폼 제도도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창문 결로에 가장 효과적인 대책은 무엇인가요?
단판 유리나 알루미늄 새시 집이라면 내창(이중창)입니다. 실내 20℃·바깥 0℃에서 유리 표면 온도가 6.8℃에서 14.3℃로 오르고, 결로가 생기지 않는 습도 상한이 42%에서 70%로 넓어집니다. 돈을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것은 실내 건조와 개방형 난로를 줄이고 24시간 환기를 멈추지 않는 것입니다.
커튼을 닫으면 결로가 심해지는 이유는요?
커튼이 방의 열을 막아 안쪽 유리가 더 차가워지기 때문입니다. 단판 유리에서는 중앙 6.8℃에 비해 커튼 안쪽은 3.7℃까지 내려가고, 결로가 생기지 않는 습도 상한은 42%에서 34%로 내려갑니다.
복층 유리로 바꿨는데 새시에 결로가 생겨요.
프레임이 알루미늄 그대로이면 프레임 표면은 유리보다 차갑습니다. 바깥 0℃·실내 20℃에서 알루미늄 프레임은 5.7℃가 되고, 습도 39%를 넘으면 결로가 생깁니다. 프레임용 단열 테이프나 프레임째 덮는 수지 내창이 효과적입니다.
제습기는 창문 결로에 효과가 있나요?
있습니다. 실내 20℃에서 습도를 50%에서 40%로 낮추면 이슬점 온도는 9.3℃에서 6.0℃로 내려갑니다. 다만 단판 유리는 바깥 0℃에서 상한이 42%이므로 건조와의 양립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겨울에는 저온에서도 제습할 수 있는 데시컨트식이 맞습니다.
결로 방지 스프레이나 흡수 테이프는 의미가 있나요?
결로 자체는 줄지 않지만 물방울이 흘러 창대, 벽, 커튼이 젖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곰팡이와 목재 부식을 막는 뒤처리로 생각하고 습도와 창 온도 대책과 함께 쓰세요.

이 글에서 소개한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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