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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잡음·답답한 소리 고치는 법: 증상별 원인과 대처

소리는 들어가는데 “잘 안 들린다”는 말을 듣는다. 그 원인은 대개 마이크 자체가 아니라 놓는 위치·환경·설정 중 하나에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증상으로 원인을 좁히고 차례로 시도해 볼 수 있는 대처를 정리합니다.

증상으로 원인을 좁힌다

‘마이크 상태가 안 좋다’고 뭉뚱그리면 대처가 산만해집니다. 먼저 상대에게 들은 증상이나 직접 녹음을 다시 들었을 때의 인상을 하나로 좁혀 주세요. 증상이 정해지면 의심할 곳이 상당히 줄어듭니다.

증상먼저 의심할 원인처음 해 볼 것
‘쉬익’ 소리가 계속 난다입력 음량을 너무 올림, 저가 USB 변환기입력 음량을 낮추고 마이크에 다가간다
목소리가 답답하다·멀다거리가 멀다, 입 정면에서 벗어나 있다입에서 15~20cm로 가까이한다
소리가 깨진다거리가 너무 가깝다, 입력 음량이 과하다5cm 이상 떨어진다/입력 음량을 낮춘다
‘웅’ 하는 낮은 소리전원이나 USB 허브에서 오는 전기적 잡음다른 USB 포트에 꽂는다
가끔 끊긴다블루투스 대역폭 부족, CPU 부하유선으로 바꾼다/불필요한 앱을 닫는다
상대에게 자기 목소리가 두 번 들린다스피커 출력을 마이크가 잡고 있다이어폰을 쓴다

특히 많은 것은 첫째 줄과 둘째 줄입니다. 잡음이 신경 쓰인다고 입력 음량을 올리면 목소리와 함께 방 안의 소리도 커지므로 오히려 나빠집니다. 음량은 소프트웨어에서 올리지 말고 마이크에 다가가서 확보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놓는 위치와 거리로 70%가 정해진다

같은 장비라도 위치만 바꿔도 들리는 느낌이 크게 달라집니다. 마이크는 음원에 가까울수록 목소리와 주변 소리의 차이(S/N비)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비싼 장비를 사기 전에 먼저 거리를 점검하세요.

마이크 종류거리 기준주의점
헤드셋입에서 2~3cm, 입 바로 앞은 피한다정면에 두면 숨이 닿아 파열음이 들어간다
USB 마이크·콘덴서15~20cm책상에 바로 두면 타건음을 잡는다
노트북 내장40~50cm(화면 높이를 조절)본체 팬 소리를 잡기 쉽다
스마트폰·이어폰 마이크10~15cm옷이나 케이블이 스치는 소리에 주의
  • 마이크는 입 정면이 아니라 입꼬리 옆으로 살짝 비켜 둔다. ㅍ·ㅂ 같은 파열음의 바람 소리가 줄어듭니다
  • 책상에 바로 두지 말고 스탠드를 쓰거나 천·수건을 한 장 깐다. 키보드나 마우스의 진동이 덜 전해집니다
  • 등 뒤가 벽이면 반사가 줄어 목소리가 깔끔해집니다. 넓은 방의 한가운데는 가장 울리기 쉬운 배치입니다
  • 케이블이 옷이나 마이크 본체에 닿지 않게 고정한다. 닿아 있기만 해도 잡음의 원인이 됩니다

‘답답하다’는 말을 듣는다면 장비 성능보다 거리가 먼 것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멀면 직접 닿는 목소리보다 벽에서 반사된 소리의 비율이 늘어나 욕실에서 말하는 것처럼 울립니다. 먼저 10cm 다가가서 녹음을 비교해 보세요.

주변 소리를 줄인다

자신은 신경 쓰이지 않는 소리도 마이크를 거치면 두드러집니다. 회의 중에 끌 수 있는 것과 미리 대처해 둘 것을 나눠 생각하면 움직이기 쉬워집니다.

소리 종류대처난이도
키보드 타건음말하는 동안 손을 멈춘다/마이크를 책상에서 떨어뜨린다바로 가능
에어컨·공기청정기회의 전에 잠시 끄고 바람 방향을 바꾼다바로 가능
PC 팬무거운 앱을 닫고 통풍을 확보한다바로 가능
밖의 차 소리·공사창문을 닫고 방 안쪽으로 옮긴다약간 번거로움
방의 울림커튼·천·책장 등 흡음이 되는 것을 늘린다사전 준비
가족·반려동물 소리시간대 조정, 문을 닫는다사전 준비

브라우저의 세 가지 처리를 구분해 쓴다

브라우저의 마이크 입력에는 음성 처리 스위치가 세 개 있습니다. 마이크 테스트 도구에서는 이것들을 하나씩 켜고 끌 수 있어서, 켰을 때와 껐을 때 소리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처리역할끄고 싶은 상황
에코 제거스피커에서 나온 소리가 마이크로 돌아 들어가는 것을 억제이어폰 사용 중 소리가 부자연스러울 때
노이즈 억제에어컨이나 팬처럼 계속되는 소리를 줄임악기나 노래를 녹음할 때
자동 게인 제어목소리 크기에 맞춰 입력 음량을 자동 조절음량이 멋대로 오르내려 부자연스러울 때

회의 용도라면 세 가지 모두 켜 두어도 문제없습니다. 반대로 ‘조용할 때 쉬익 소리가 커진다’, ‘작게 말한 뒤 갑자기 음량이 올라간다’고 느낀다면 자동 게인 제어가 작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걸 끄고 대신 마이크에 다가가면 자연스러운 소리가 됩니다.

  1. 1

    1. 먼저 셋 다 켠 상태로 녹음한다

    표준 상태를 기준으로 잡아 둡니다. 여기서 문제가 없다면 설정을 건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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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신경 쓰이는 증상에 해당하는 처리만 끈다

    동시에 두 개를 바꾸면 어느 쪽이 효과가 있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나씩 바꿔 주세요.

  3. 3

    3. 같은 문장을 읽어 녹음을 비교한다

    ‘아~’가 아니라 실제 회의에서 말할 문장을 읽는 것이 요령입니다. 자음이 들리는 정도까지 비교할 수 있습니다.

고쳐졌는지 숫자와 귀로 확인한다

대처한 뒤에는 반드시 확인까지 해 주세요. 마이크 테스트 도구에서는 입력 레벨 판정과 녹음 다시 듣기를 모두 할 수 있습니다. 판정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최대 레벨 기준판정대응
−45dB 이하음성을 감지하지 못함음소거·입력 장치 선택을 확인
−45~−30dB약간 작음마이크에 다가간다/입력 음량을 올린다
−30~−6dB양호그대로 써도 문제없음
−6~−1dB약간 큼조금 떨어진다/입력 음량을 낮춘다
−1dB 이상너무 큼소리가 깨질 수 있음. 바로 음량을 낮춘다
  • 파형 표시는 음량 변화를, 스펙트럼 표시는 주파수의 치우침을 보는 데 알맞습니다
  • 녹음은 최대 15초. 인사와 자기소개를 한 번 읽으면 충분한 길이입니다
  • 녹음 데이터는 기기 안에서 처리되고 서버로 전송되지 않습니다
  • 재생은 이어폰으로 한다. 스피커로 하면 하울링이 생겨 제대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들을 때는 ‘음량’, ‘답답함’, ‘배경음’ 세 가지를 따로 평가하세요. ‘뭔가 이상하다’로 끝내지 말고 무엇이 신경 쓰이는지 말로 표현할 수 있으면 다음 대처는 자연스럽게 정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쉬익’ 하는 화이트 노이즈는 어떻게 없애나요?
입력 음량을 낮추고 그만큼 마이크에 다가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잡음은 입력 음량을 올릴수록 함께 커지므로 소프트웨어에서 음량을 끌어올린 상태가 가장 두드러집니다. 그래도 남는다면 USB 포트를 바꾸거나 USB 허브를 거치지 않는 등 전원 쪽을 점검해 보세요.
목소리가 답답하다는 말을 듣습니다. 마이크를 바꿔야 하나요?
바꾸기 전에 거리를 점검하세요. 답답함의 대부분은 마이크가 멀어서 방의 반사음 비율이 늘어난 것이 원인입니다. 10cm 다가가기만 해도 나아지는 일이 많습니다. 덧붙여 마이크가 향하는 곳에 커튼이나 책장처럼 흡음이 되는 것을 두면 반사가 줄어듭니다.
노이즈 억제는 켜 두면 되나요?
회의나 통화라면 켜 두어도 됩니다. 계속되는 에어컨 소리 등을 억제해 줍니다. 다만 노래나 악기를 녹음할 때는 필요한 소리까지 깎여 부자연스러워지므로 끄는 편이 맞습니다. 용도에 따라 바꿔 주세요.
블루투스 이어폰을 쓰면 소리가 나빠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마이크를 쓰면 통신 모드가 바뀌어 음악 재생 때보다 낮은 품질로 음성을 주고받는 사양의 이어폰이 많기 때문입니다. 음질을 우선한다면 유선 헤드셋이나 이어폰과 별도로 마이크를 준비하는 것이 확실합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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