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가이드게시일 읽는 시간 약 7분

SOS 모스 부호와 보내는 법: 빛·소리·호루라기로 도움 요청하기

SOS는 ‘• • • − − − • • •’로,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모스 신호입니다. 하지만 막상 필요할 때 빛이나 소리로 정확히 보낼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SOS의 부호와 리듬, 손전등이나 스마트폰 조명으로 보내는 법, 호루라기와 두드리는 신호, 산악 조난 신호, SOS의 유래와 CQD·메이데이와의 차이, 정말 도움이 필요할 때 우선할 일까지 정리합니다.

SOS는 ‘짧게 3·길게 3·짧게 3’을 이어서 보낸다

SOS 모스 부호는 단점 3개, 장점 3개, 단점 3개인 ‘• • • − − − • • •’입니다. 소리로 나타내면 ‘짧은 소리 셋, 긴 소리 셋, 짧은 소리 셋’, 빛이라면 ‘짧게 3번, 길게 3번, 짧게 3번’ 깜빡입니다.

엄밀히 말해 SOS는 S, O, S 세 글자가 아니라 아홉 개의 부호를 글자 구분 없이 이어서 보내는 하나의 조난 신호(•••−−−•••)로 정해져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글자 사이를 조금 띄워 보내도 SOS로 충분히 전해집니다. 중요한 것은 짧고 긴 차이가 뚜렷하게 구별되는 것과 여러 번 반복하는 것입니다.

요소길이의 비손으로 보낼 때의 기준
단점(•)1약 0.5초
장점(−)3약 1.5초
부호 안의 간격1약 0.5초
글자 사이(S와 O 사이)3약 1.5초
SOS를 반복하기 전의 간격7 이상약 3.5초 이상

장점은 단점의 3배라고 기억해 두면 충분합니다. 무선처럼 빨리 보낼 필요가 없고, 멀리 있는 사람이나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구별할 수 있도록 천천히 큰 리듬으로 보내는 편이 확실합니다.

손전등·스마트폰 조명으로 보내는 법

밤의 빛 신호는 멀리서도 잘 보입니다. 손전등이나 스마트폰 조명으로 SOS를 보낼 때는 다음 순서로 합니다.

  1. 1

    상대가 있는 방향으로 향한다

    배, 헬리콥터, 건너편 건물 등 봐 주었으면 하는 상대 쪽으로 조명을 향합니다. 아무것도 없는 방향으로 휘두르기보다 노린 방향에 고정하는 편이 잘 닿습니다.

  2. 2

    스위치가 아니라 손으로 가려 깜빡인다

    스마트폰 조명은 스위치 반응이 느려 세밀한 깜빡임에 맞지 않습니다. 조명을 켠 채 손바닥이나 옷으로 가렸다 뗐다 하면 짧고 긴 빛을 정확히 만들 수 있습니다.

  3. 3

    짧게 3번·길게 3번·짧게 3번

    약 0.5초의 짧은 빛 3번, 약 1.5초의 긴 빛 3번, 다시 짧은 빛 3번. 끝나면 몇 초 끄고 같은 신호를 반복합니다.

  4. 4

    배터리를 아끼면서 계속한다

    상대가 알아차리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사람이나 배의 기척이 있을 때 집중해서 보내고, 그 밖에는 꺼 두면 배터리가 오래갑니다.

낮에는 조명보다 거울이나 스마트폰 화면으로 햇빛을 반사하는 편이 멀리까지 닿습니다. 어두운 곳에서 오래 신호를 지켜볼 때는 눈이 어둠에 익숙해지는 시간도 생각해 두세요. 눈이 익숙해지는 원리는 어두운 곳에서 눈이 익숙해지는 원리에서 설명합니다.

호루라기·두드리는 소리로 알리기

건물에 갇혔을 때나 시야가 나쁜 곳에서는 빛보다 소리가 잘 닿습니다. 재난 때 큰 소리로 계속 외치면 체력을 소모하고 먼지를 들이마실 우려도 있으므로, 방재용 호루라기나 단단한 것으로 벽·기둥·배관을 두드리는 소리로 알리는 것이 기본입니다.

  • 호루라기: 짧게 3번·길게 3번·짧게 3번. 숨의 길이로 단점과 장점을 나눠 붑니다.
  • 두드리는 소리: 두드리는 소리는 길이를 바꾸기 어려우므로 ‘3번 두드리기’를 간격을 두고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사람이 있다는 신호로 전해집니다.
  • 배관이나 철골은 소리가 잘 전해지므로 가까이 있으면 두드릴 곳으로 고릅니다.
  • 구조대의 목소리나 소리가 들릴 때 신호를 보내면 위치를 찾아 주기 쉬워집니다.

산의 조난 신호는 ‘1분에 6번’

유럽 산악 지대에서 퍼진 ‘국제 산악 조난 신호’(알파인 디스트레스 시그널)라는 신호도 있습니다. 호루라기, 조명, 손 흔들기 등 어떤 방법이든 다음 리듬으로 보냅니다.

신호리듬
도움을 요청1분에 6번(10초마다 1번) 신호하고 1분 쉰다. 이를 반복한다
알아차린 쪽의 응답1분에 3번(20초마다 1번) 신호하고 1분 쉰다

SOS 모스 부호를 모르는 사람도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신호’로 알아차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등산 준비에서는 조명과 호루라기에 더해 물과 행동식의 양도 다시 살펴보세요. 등산에 필요한 물의 양에서도 짐 꾸리는 생각을 소개합니다.

SOS의 유래와 CQD·메이데이와의 차이

SOS는 1906년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 무선 전신 회의에서 조난 신호로 채택되어 1908년부터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그전까지는 마르코니사의 무선국이 쓰던 ‘CQD’가 조난 신호로 널리 쓰였고, 1912년 타이태닉호 조난 때는 CQD와 SOS가 모두 보내졌습니다.

  • SOS는 ‘Save Our Souls’, ‘Save Our Ship’의 약자라고 하기도 하지만 이는 나중에 붙은 설명입니다. 실제로는 단점과 장점의 배열이 단순해 기억하기 쉽고 잘못 듣기 어렵다는 이유로 선택되었습니다.
  • 메이데이(Mayday)는 무선 전화(음성)에서 쓰는 조난 신호입니다. 프랑스어 ‘m’aider(도와주세요)’가 유래로 알려져 있으며, 모스 부호의 SOS와 같은 역할을 목소리로 합니다.
  • 선박의 조난 통신은 국제 항해를 하는 배의 경우 1999년에 위성 등을 쓰는 GMDSS(세계 해상 조난 및 안전 제도)로 완전히 옮겨 갔고, 모스 부호에 의한 조난 통신은 역할을 마쳤습니다. 그래도 SOS는 빛이나 소리로도 보낼 수 있는 신호로 지금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정말 도움이 필요할 때는 먼저 신고를

모스 부호 SOS는 전화가 연결되지 않거나 목소리가 닿지 않는 상황에서의 마지막 수단입니다. 전화를 쓸 수 있다면 먼저 신고하세요.

  • 일본에서는 화재·구급은 119, 사건·사고는 110, 바다의 사건·사고는 118로 신고합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현지 긴급 전화번호로 신고하세요.
  • 스마트폰에는 전원 버튼 조작 등으로 긴급 신고할 수 있는 ‘긴급 SOS’ 기능이 있습니다. 조작법은 기종과 설정에 따라 다르므로 평소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확인해 두세요.

SOS의 리듬을 소리와 빛으로 연습하기

모스 부호 변환·연습 도구에 ‘SOS’를 넣으면 ‘• • • − − − • • •’를 소리와 화면 조명의 깜빡임으로 재생할 수 있습니다. 속도를 5WPM 정도까지 낮추면 손으로 보낼 때에 가까운 느린 리듬이 됩니다. 가족이나 아이와 함께 호루라기나 조명으로 따라 보내는 연습에 써 보세요.

SOS 이외의 알파벳과 숫자 부호는 모스 부호 알파벳·숫자 일람, 일본어 가나 부호는 일본어 와분 모스 부호 일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SOS 모스 부호는 무엇인가요?
‘• • • − − − • • •’(짧은 소리 셋, 긴 소리 셋, 짧은 소리 셋)입니다. 빛이라면 짧게 3번·길게 3번·짧게 3번 깜빡이며, 원래는 글자 구분 없이 이어서 보냅니다.
손전등으로 SOS를 보내려면 어떻게 하나요?
조명을 켠 채 손으로 가렸다 뗐다 하며 깜빡이면 정확히 보낼 수 있습니다. 짧은 빛은 약 0.5초, 긴 빛은 그 3배인 약 1.5초가 기준이고, 한 번 보낸 뒤 몇 초 끄고 반복합니다.
SOS는 무엇의 약자인가요?
무엇의 약자도 아닙니다. ‘Save Our Souls’ 등은 나중에 붙은 설명이고, 실제로는 부호 배열이 단순해 기억하기 쉽고 잘못 듣기 어려워 조난 신호로 선택되었습니다.
산에서 조난했을 때의 신호는 무엇인가요?
국제 산악 조난 신호에서는 호루라기나 조명으로 1분에 6번(10초마다) 신호하고 1분 쉬기를 반복합니다. 알아차린 쪽은 1분에 3번 신호해 응답합니다. 전화가 연결된다면 먼저 신고하세요(일본은 110 또는 119).
메이데이와 SOS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둘 다 조난을 알리는 신호이지만, SOS는 모스 부호(전신이나 빛·소리)이고 메이데이는 무선 전화의 목소리로 씁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도구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원리 해설약 8분

모스 부호 알파벳·숫자 일람: A~Z, 기호와 약어의 의미

영문자와 숫자를 보내는 국제 모스 부호는 전 세계에서 공통으로 쓰이는 모스 부호입니다. 이 글에서는 A~Z와 0~9의 부호 일람, 마침표나 ‘?’ 같은 기호, 숫자 부호의 규칙, 앞뒤를 뒤집으면 다른 글자가 되는 쌍을 이용한 암기법, 무선에서 자주 듣는 CQ·73·AR·SK 등의 약어와 Q 부호의 의미를 정리합니다.

글 읽기 →
사용 가이드약 13분

밥물 양 조견표|쌀 1~5홉에 물은 몇 mL? 전기밥솥·뚝배기(도나베)·냄비·압력솥, 무세미·햅쌀·현미의 물 양

“쌀 3홉에 물은 몇 mL?”“뚝배기로 지으면 전기밥솥보다 많이?”“무세미는 조금 많이, 햅쌀은 조금 적게라는데 얼마나?” 전기밥솥 내솥 눈금이 지워졌을 때, 냄비로 밥을 지을 때, 평소와 다른 쌀을 지을 때는 물 양을 갑자기 판단하기 어려워집니다. 백미의 물은 씻어서 체에 밭친 쌀의 부피를 기준으로 전기밥솥 1.1배, 뚝배기·냄비 1.2배, 압력솥 1.0배가 기준입니다. 이 글에서는 이 배율의 이유와 홉 수×조리법별 조견표, 무세미·햅쌀·현미·찹쌀의 물 늘리기·줄이기, 꼬들꼬들·질게 조정하는 법, 계절별 불리는 시간, 뚝배기·냄비·압력솥의 불 조절과 시간, 초밥용 밥·영양밥·잡곡밥의 물, 몇 홉을 지으면 되는지 계산하는 법, 실패했을 때의 원인과 대처법까지 구체적인 mL로 정리합니다.

글 읽기 →
원리 해설약 14분

풍속 10m·15m·20m는 어느 정도? 풍속별로 일어나는 일의 기준|우산·보행·자전거·자동차·전철·태풍과 km/h·노트 환산

일기예보에서 ‘최대 풍속 15m’라고 들어도 그게 어느 정도의 바람인지 바로 떠오르지는 않습니다. 풍속 10m/s는 시속 36km로, 이미 우산을 쓸 수 없는 세기입니다. 15m/s에서는 바람을 안고 걸을 수 없고, 20m/s에서는 무언가를 붙잡지 않으면 서 있을 수 없으며, 30m/s를 넘으면 나무와 전봇대가 쓰러지기 시작합니다. 이 글에서는 일기예보 풍속 읽는 법(평균 풍속과 순간 풍속, 관측 높이), 풍속 1〜40m/s에서 사람·나무·차·건물에 일어나는 일의 조견표, 풍속 5m·10m·15m·20m·30m의 자세한 기준, 우산·빨래·자전거·캠핑·드론·고소 작업·전철·고속도로의 판단 기준, 간판이나 우산이 받는 힘(kgf), 체감 온도, 아파트 고층의 바람, 태풍의 강도와 허리케인 등급, m/s·km/h·노트·mph 환산과 암산 요령, 강풍·태풍 전의 대비까지 구체적인 숫자로 정리합니다.

글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