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이조 방법|키를 내리거나 올릴 때의 코드 변환
원곡 키가 너무 높아서 부를 수 없을 때, 남자 노래를 여자가 부르고 싶을 때 필요한 것이 이조(키 변경)입니다. 코드 악보의 이조는 ‘모든 코드를 같은 반음 수만큼 옮기는’ 것뿐이지만, ♯과 ♭을 어떻게 쓸지, m7·sus4·분수 코드를 어떻게 다룰지에서 헷갈리기 쉽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조 순서, 키를 1~5개 내리거나 올렸을 때의 변환표, 표기 규칙, 부르기 편한 키를 찾는 방법을 정리합니다.
이조는 모든 코드를 같은 반음 수만큼 옮기는 것
이조란 곡 전체의 높이를 같은 폭으로 올리거나 내리는 것입니다. 노래방의 ‘키 +2’, ‘키 −3’과 같으며, 숫자는 반음의 개수를 나타냅니다. 코드 악보에서는 나오는 모든 코드의 근음(맨 앞의 알파벳)을 같은 반음 수만큼 옮기고, m·7·sus4 같은 종류 부분은 그대로 둡니다.
| 음이름(반음씩)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
| C | C#/D♭ | D | D#/E♭ | E | F | F#/G♭ | G | G#/A♭ | A | A#/B♭ | B |
이 12음의 배열을 고리처럼 생각해서 오른쪽으로 가면 올리기, 왼쪽으로 돌아가면 내리기로 셉니다. B 다음은 C, C 앞은 B입니다. E와 F, B와 C 사이는 반음이므로 ‘E를 1개 올리면 F’, ‘C를 1개 내리면 B’가 되는 점에 주의합니다.
키를 올리고 내렸을 때의 변환표
대표적인 진행 ‘C G Am F’(키 C)를 반음 1~5개씩 올리고 내린 결과입니다. 6개를 옮기면 어느 방향이든 같은 키(F#/G♭)가 되므로 실제로는 ±5까지면 충분합니다.
| 이조 | 코드 | 키 |
|---|---|---|
| −5 | G D Em C | G |
| −4 | A♭ E♭ Fm D♭ | A♭ |
| −3 | A E F#m D | A |
| −2 | B♭ F Gm E♭ | B♭ |
| −1 | B F# G#m E | B |
| 원곡 | C G Am F | C |
| +1 | D♭ A♭ B♭m G♭ | D♭ |
| +2 | D A Bm G | D |
| +3 | E♭ B♭ Cm A♭ | E♭ |
| +4 | E B C#m A | E |
| +5 | F C Dm B♭ | F |
−5(키 G)나 +2(키 D)처럼 이조한 결과가 기타로 치기 쉬운 키가 되기도 하고, −4(키 A♭)나 +1(키 D♭)처럼 바레 코드투성이가 되기도 합니다. 치기 어려운 키가 되면 카포를 써서 쉬운 모양으로 치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카포 조견표를 참고하세요.
♯과 ♭은 키에 맞춰 구분해서 쓴다
C#과 D♭은 같은 음이지만, 악보에서는 키의 조표에 맞춰 구분해서 쓰는 것이 기본입니다. F·B♭·E♭·A♭·D♭ 장조(와 그 나란한조 Dm·Gm·Cm·Fm·B♭m)는 ♭으로, G·D·A·E·B 장조(Em·Bm·F#m·C#m·G#m)는 ♯으로 씁니다.
- 키 E♭ 곡에서 ‘D#’이라고 쓰면 다른 코드와 표기가 어긋나 읽기 어렵다. ‘E♭ B♭ Cm A♭’처럼 ♭으로 통일한다
- 키 A 곡에서는 ‘F#m’, ‘C#m’처럼 ♯으로 쓴다. ‘G♭m’, ‘D♭m’이라고 쓰지 않는다
- F#과 G♭처럼 두 표기가 모두 쓰이는 키도 있다. 기타 악보에서는 F#을 많이 쓴다
분수 코드(온 코드)는 분자의 코드와 분모의 베이스음을 모두 같은 수만큼 옮깁니다. ‘C/E’를 2개 올리면 ‘D/F#’, ‘D/F#’을 1개 내리면 ‘D♭/F’입니다. ‘Cmaj7 Am7 Dm7 G7’을 3개 내리면 ‘Amaj7 F#m7 Bm7 E7’이 되듯이 maj7·m7·7 같은 부분은 바뀌지 않습니다.
부르기 편한 키 찾는 법
- 후렴의 가장 높은 음이 힘들지 않은지, 벌스의 가장 낮은 음이 갈라지지 않는지 둘 다 확인한다
- 남자 노래를 여자가 부를 때(또는 그 반대)는 +3~+5(한 옥타브 옮긴다면 −7~−9와 같음) 근처부터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 너무 높을 때는 −1씩 내려서 후렴을 끝까지 부를 수 있는 곳에서 멈춘다
- 내 목소리를 녹음해서 다시 들으면 힘들어 보이는 음역을 알기 쉽다
노래방의 ± 숫자는 그대로 코드 악보의 이조 숫자로 쓸 수 있습니다. 노래방에서 ‘−3이 부르기 편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코드 악보도 3개 내리면 딱 맞습니다. 녹음해서 확인하는 방법은 내 목소리를 녹음해서 듣는 방법에 정리했습니다. 샤미센의 ‘혼스(本数)’도 1단계가 반음이므로 같은 생각으로 올리고 내릴 수 있습니다(샤미센 혼스와 음이름 대응표).
부를 키를 정한 뒤 치기 어려운 코드가 늘었다면 이조와 카포를 조합합니다. 예를 들어 원곡 키 C를 −2 한 키 B♭은 그대로 치면 B♭·F·E♭으로 바레 코드가 이어지지만, 카포 3에 G의 모양(G D Em C)으로 치면 같은 높이로 편하게 칠 수 있습니다. 이조로 노래의 높이를 정하고 카포로 잡는 법을 정하는, 두 단계로 생각하면 헷갈리지 않습니다.
코드 악보를 한꺼번에 이조하는 순서
- 1
코드 악보를 붙여 넣는다
코드 이조·카포 계산의 ‘코드 이조’ 탭에 가사가 있는 코드 악보를 그대로 붙여 넣습니다. 코드만 있는 줄과 ‘[C]가사’ 같은 삽입 형식의 코드만 바뀌고, 가사나 [벌스] 같은 제목은 그대로 남습니다.
- 2
반음씩 올리고 내린다
−·+ 버튼으로 이조할 양을 정합니다. 원곡 키는 자동으로 판정되고, 이조 후의 키도 표시됩니다. 판정이 틀렸을 때는 키를 직접 다시 고를 수 있습니다.
- 3
표기와 카포를 확인하고 복사한다
♯·♭은 ‘키에 맞추기’가 기본입니다. 이조 후의 키가 치기 어려우면 치기 쉬운 카포 위치 상위 3개가 표시됩니다. 코드 이름의 길이가 바뀌어도 가사와의 위치가 어긋나지 않도록 공백이 조정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키를 2개 내리면 코드는 어떻게 바뀌나요?
- 모든 코드의 근음을 반음 2개 내립니다. ‘C G Am F’라면 ‘B♭ F Gm E♭’, ‘G D Em C’라면 ‘F C Dm B♭’입니다. m이나 7 같은 부분은 그대로 둡니다.
- 키를 내리는 것과 올리는 것은 어느 쪽이든 같나요?
- 코드 이름은 −5와 +7, −3과 +9처럼 12에서 뺀 수끼리 같아집니다. 다만 실제로 부르는 높이는 한 옥타브 다르므로 부르는 쪽에서 보면 다른 것입니다. 코드 악보를 고쳐 쓸 때는 ±6 이내의 가까운 쪽을 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이조하면 C#과 D♭ 중 어느 쪽으로 써야 하나요?
- 이조 후 키의 조표에 맞춥니다. 키 A나 E 곡이라면 C#m, 키 A♭이나 D♭ 곡이라면 D♭으로 씁니다. 헷갈리면 다른 코드와 ♯·♭이 통일되는 쪽을 고릅니다.
- 분수 코드는 어떻게 이조하나요?
- 슬래시 앞의 코드와 뒤의 베이스음을 모두 같은 반음 수만큼 옮깁니다. ‘C/E’를 2개 올리면 ‘D/F#’, ‘G/B’를 2개 내리면 ‘F/A’입니다.
- 이조했더니 F나 B♭만 나와서 칠 수가 없어요.
- 카포를 쓰세요. 키 B♭의 ‘B♭ F Gm E♭’은 카포 3에 ‘G D Em C’ 모양으로 치면 바레 코드 없이 같은 음을 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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