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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타임랩스 설정: 장수·인터벌·촬영 시간 계산

별 타임랩스는 몇 초에서 수십 초짜리 사진을 일정한 간격으로 수백 장 찍어 이어 붙여 영상으로 만듭니다. 몇 장을 찍으면 몇 초의 영상이 되는지, 인터벌을 몇 초로 하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카드는 몇 GB가 필요한지 미리 계산해 두면 현장에서 당황하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프레임 레이트와 장수의 관계, 인터벌과 촬영 시간 조견표, 한 장의 노출 시간 정하는 법, 용량 어림을 정리합니다.

영상 길이로 장수를 정한다

영상 길이24fps30fps
5초120장150장
10초240장300장
15초360장450장
20초480장600장
30초720장900장

SNS나 작품의 한 컷으로 쓴다면 10초 안팎이 다루기 좋은 길이입니다. 편집에서 앞뒤를 자르거나 속도를 조절할 것을 생각하면 필요한 장수보다 10~20% 많이 찍어 두면 안심입니다. 24fps는 영화 같은 약간 끊기는 움직임, 30fps는 매끄러운 움직임이 됩니다.

인터벌과 촬영 시간 조견표

인터벌은 한 장의 촬영이 시작되고 다음 촬영이 시작될 때까지의 간격으로, ‘노출 시간 + 간격’입니다. 300장(30fps로 10초)을 찍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노출 시간 + 간격인터벌300장의 촬영 시간별이 도는 각도
8초 + 2초10초약 50분약 12.5°
10초 + 2초12초약 1시간약 15°
15초 + 1초16초약 1시간 19분약 20°
15초 + 5초20초약 1시간 39분약 25°
20초 + 2초22초약 1시간 49분약 27.6°

인터벌이 길수록 영상에서 별이 빨리 움직입니다. 15초 노출·인터벌 20초로 300장을 찍으면 약 1시간 40분 동안의 하늘 움직임(약 25°의 회전)이 10초에 담깁니다. 별의 움직임을 느긋하게 보여 주고 싶다면 인터벌을 짧게, 구름이나 은하수가 떠오르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보여 주고 싶다면 길게 합니다.

한 장의 노출 시간 정하는 법

타임랩스는 최종적으로 4K(3840×2160, 약 830만 화소)나 풀 HD(1920×1080, 약 200만 화소) 영상이 되므로 사진만큼 엄격하게 별을 점으로 찍을 필요는 없습니다. 2400만 화소(가로 6000화소) 사진을 4K로 만들면 약 1.56분의 1, 풀 HD라면 약 3.1분의 1로 줄어 별의 흐름도 그만큼 작게 보입니다.

기준(14mm F2.8·천구의 적도)초수원본 이미지에서 흐르는 양4K에서 흐르는 양
NPF 법칙9.3초약 1.6픽셀약 1픽셀
간이 NPF19.8초약 3.4픽셀약 2.2픽셀
500 법칙35.7초약 6.1픽셀약 3.9픽셀

표는 풀프레임 2400만 화소의 경우입니다. 4K 영상이라면 간이 NPF(14mm에서 약 20초) 정도까지 늘려도 별은 거의 점으로 보입니다. 노출을 길게 하면 ISO를 낮출 수 있어 노이즈가 줄고 영상의 깜빡임도 덜 눈에 띕니다. 한편 사진으로도 쓰고 싶은 컷은 NPF 법칙의 초수에 맞춥니다. 초수 기준의 차이는 NPF 법칙과 500 법칙의 차이에서 자세히 설명합니다.

카드 용량 어림

RAW 크기는 화소 수에 거의 비례하며, 14bit 무손실 압축에서 1화소당 약 1.1바이트가 기준입니다. 300장과 600장을 찍었을 때의 용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화소 수RAW 1장300장600장
2000만 화소약 22MB약 6.4GB약 12.9GB
2400만 화소약 26MB약 7.6GB약 15.2GB
3300만 화소약 36MB약 10.5GB약 21.1GB
4500만 화소약 50MB약 14.6GB약 29.3GB
6100만 화소약 67MB약 19.6GB약 39.3GB

하룻밤에 여러 컷을 찍는다면 64GB 이상의 카드를 여러 장 준비해 두면 안심입니다. RAW로 찍는 것은 나중에 밝기와 색을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파일을 줄이고 싶다면 카메라에 따라 무손실 압축 RAW나 작은 RAW 크기를 고를 수 있으며, 최종 출력이 4K라면 화소 수를 낮춰도 화질 차이는 거의 나지 않습니다.

깜빡임과 실패를 막는 설정

  • 촬영 모드, ISO, F값, 셔터 속도, 화이트 밸런스를 모두 수동으로 고정한다
  • 장노출 노이즈 감소는 끈다. 켜면 한 장마다 노출과 같은 시간의 대기가 들어간다
  • 자동 전원 끄기와 이미지 확인 표시를 꺼서 도중에 멈추지 않게 한다
  • 추운 밤에는 배터리가 빨리 닳으므로 USB 전원이나 대용량 배터리를 쓴다
  • 렌즈 히터로 결로를 막는다. 도중에 렌즈가 흐려지면 후반 컷을 전부 쓸 수 없게 된다
  • 삼각대는 낮게 하고 다리를 충분히 벌린다. 바람에 흔들리면 영상 전체가 잘게 떨린다
  • 촬영 중에는 조명으로 화면을 비추지 않는다. 주변 사람의 자동차 불빛에도 주의한다

저녁에서 밤, 밤에서 아침으로 밝기가 크게 바뀌는 시간대를 넘나드는 ‘홀리 그레일’이라는 촬영법은 노출을 조금씩 바꿔야 하고, 전용 앱이나 현상 소프트웨어로 깜빡임을 보정합니다. 처음에는 완전히 어두워진 뒤 찍기 시작하는 고정 노출 타임랩스로 연습하기를 권합니다.

  1. 1

    영상 길이와 장수를 정한다

    30fps로 10초면 300장, 편집 여유를 두어 330~360장을 기준으로 합니다.

  2. 2

    노출 시간과 간격을 정한다

    별 사진 계산기의 ‘별이 흐르지 않는 초수’ 탭에서 초수와 ISO 기준을 확인하고, ‘궤적·타임랩스’ 탭에 노출 시간, 간격, 장수를 넣습니다.

  3. 3

    촬영 시간과 용량을 확인한다

    인터벌 설정, 촬영에 걸리는 시간, 별이 도는 각도, 카드 용량이 표시됩니다. 월출이나 박명 시각과 겹치지 않는지, 카드 공간이 충분한지 확인합니다.

  4. 4

    시험 촬영 후 본 촬영을 시작한다

    10장 정도 찍어 기록이 따라가는지, 밝기와 초점이 맞는지 확인한 뒤 본 촬영을 시작합니다. 초점 맞추는 법은 별 풍경 사진의 초점 맞추기를 참고하세요.

찍은 소재는 비교 밝게 합성하면 별 궤적 사진도 됩니다. 궤적의 장수와 끊기지 않는 간격은 별 궤적 촬영법에서 설명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별 타임랩스는 몇 장을 찍으면 되나요?
영상 초수 × 프레임 레이트만큼 필요합니다. 30fps로 10초면 300장, 20초면 600장, 24fps로 10초면 240장입니다. 편집에서 자를 것을 생각해 10~20% 많이 찍어 두면 안심입니다.
타임랩스 인터벌은 몇 초로 하면 되나요?
별 하늘이라면 ‘노출 시간 + 2초 안팎’이 기준입니다. 15초 노출이면 인터벌 17초 안팎, 기록이 느린 카메라라면 20초로 합니다. 15초 노출·인터벌 20초로 300장을 찍으면 촬영 시간은 약 1시간 40분입니다.
별 타임랩스 촬영 시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인터벌 × (장수 − 1) + 노출 시간입니다. 10초 노출·인터벌 12초로 300장이면 약 1시간, 20초 노출·인터벌 22초면 약 1시간 50분이 걸립니다.
타임랩스에서도 별이 흐르지 않는 초수를 지켜야 하나요?
사진만큼 엄격하지 않아도 됩니다. 2400만 화소 사진을 4K 영상으로 만들면 약 1.56분의 1로 줄어들기 때문에 14mm F2.8이라면 간이 NPF의 약 20초로도 별은 거의 점으로 보입니다. 사진으로도 쓸 컷만 NPF 법칙의 초수에 맞춥니다.
타임랩스용으로 카드는 몇 GB가 필요한가요?
2400만 화소 RAW는 한 장에 약 26MB이므로 300장에 약 7.6GB, 600장에 약 15.2GB입니다. 4500만 화소라면 300장에 약 14.6GB가 됩니다. 하룻밤에 여러 컷을 찍는다면 64GB 이상을 준비합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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