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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학교 시력 검사의 A·B·C·D 판정이란? 370 방식의 의미와 B 판정이면 안과에 가야 하는지

아이가 학교 시력 검사 결과를 받아 와서 "B면 나쁜 건가?", "안과에 가 봐야 하나?" 하고 고민하는 보호자가 많을 것입니다. 일본 학교의 시력 검사는 0.3·0.7·1.0의 세 가지 크기 란돌트 고리로 A~D의 4단계로 나누는 '370(산나나마루)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글에서는 A·B·C·D가 각각 어느 정도의 시력이고 교실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B나 C 판정일 때 어떻게 하면 좋은지, 안과에서 무엇을 알 수 있는지, 아이의 시력 저하를 막는 생활 습관, 집에서 시력을 확인하는 방법까지 정리합니다.

A·B·C·D 판정은 어느 정도의 시력일까?

일본 학교 시력 검사 결과는 소수 시력 숫자가 아니라 A·B·C·D의 4단계로 적힙니다. 각 판정의 범위와 교실에서 보이는 정도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판정시력교실에서 보이는 정도(기준)
A1.0 이상교실 맨 뒷자리에서도 칠판 글씨가 편하게 보인다
B0.7~0.9뒷자리에서는 작은 글씨가 잘 안 보일 때가 있다
C0.3~0.6앞자리에서도 작은 글씨가 잘 안 보일 때가 있다
D0.3 미만앞자리에서도 안경 등이 없으면 칠판 글씨가 잘 안 보인다

판정은 오른쪽 눈과 왼쪽 눈에 각각 매겨집니다. '오른쪽 A·왼쪽 C'처럼 좌우가 다른 결과도 드물지 않습니다. 한쪽 눈이 잘 보이면 아이 스스로는 잘 안 보인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어느 한쪽이라도 B 이하라면 신경 써 주세요.

370 방식이란: 세 가지 크기만으로 판정하는 검사

안과의 시력 검사는 0.1~2.0의 세밀한 단계를 차례로 보며 '1.2', '0.6'처럼 숫자를 내지만, 학교에서는 많은 아이를 짧은 시간에 검사해야 하므로 0.3·0.7·1.0에 해당하는 세 가지 크기의 고리만 사용합니다. 숫자의 앞자리를 따서 '370 방식'이라고 부르며, 1990년대부터 일본의 많은 학교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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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m 떨어져 한쪽 눈씩 본다

    검사하지 않는 쪽 눈을 차안기 등으로 가리고 란돌트 고리를 하나씩 보여 줍니다.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쓰는 아이는 착용한 상태의 시력도 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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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 크기부터 시작한다

    잘 보이는 0.3 고리부터 시작해 위아래 좌우 중 끊어진 방향을 답합니다. 0.3이 안 보이면 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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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 → 1.0으로 작게 해 나간다

    0.3이 보이면 0.7, 0.7이 보이면 1.0 고리로 확인합니다. 1.0이 보이면 A, 0.7까지면 B, 0.3까지면 C입니다.

B·C·D 판정일 때는 어떻게 할까?

일본의 많은 학교에서는 B 이하(1.0 미만) 판정이 나오면 '안과에서 검사를 받아 주세요'라는 안내(진료 권고)를 나눠 줍니다. 판정별로 생각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판정의미권장 대응
B일상생활에는 거의 지장이 없지만 근시의 시작이거나 원시·난시일 수도 있다한 번 안과에서 검사를. 자리를 앞으로 옮기면 수업이 편해지기도 한다
C칠판 글씨가 잘 안 보여 수업이나 운동에 영향이 생기기 쉽다빨리 안과에 가서 안경이 필요한지 상담한다
D안경 등이 없으면 학교생활이 어렵다가능한 한 빨리 안과에

'B면 아직 괜찮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B는 근시가 막 시작된 시기인 경우가 많고, 생활 습관을 바꾸면 진행을 늦출 수 있을지도 모르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또 원시인 아이는 가까운 곳을 볼 때 눈이 쉽게 피로해져, 시력 숫자만으로는 알 수 없는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B 판정이라도 한 번 안과에서 원인을 확인해 두면 안심입니다.

안과에서는 어떤 검사를 할까? 가성 근시란

  • 시력 검사: 0.1~2.0의 세밀한 단계로 맨눈 시력과 렌즈를 넣었을 때의 교정 시력을 잽니다.
  • 굴절 검사: 근시·원시·난시의 도수를 기계로 잽니다. 아이는 초점을 맞추는 힘이 강해서, 안약으로 그 힘을 일시적으로 쉬게 한 뒤 재기도 합니다.
  • 눈의 위치와 움직임 검사: 사시나 눈 안쪽의 질환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가성 근시'는 가까운 곳을 계속 보느라 초점을 맞추는 근육(모양체근)이 긴장한 채로 남아, 일시적으로 먼 곳이 잘 안 보이는 상태입니다. 진짜 근시는 눈의 앞뒤 길이(안축)가 늘어나서 생기기 때문에 잘 돌아오지 않는 데 비해, 가성 근시는 안약이나 생활 습관 개선으로 시력이 돌아오기도 합니다. 어느 쪽인지는 안과 검사로만 알 수 있으므로, 혼자 판단해 안경을 맞추지 말고 먼저 진료를 받는 것을 권합니다.

아이의 시력 저하가 늘어나는 이유와 집에서 할 수 있는 예방

일본 문부과학성의 학교보건통계에 따르면 맨눈 시력이 1.0 미만인 아이는 초등학교에서 30%를 넘고, 중학교에서 약 60%, 고등학교에서 약 70%에 이릅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늘어나며, 스마트폰·태블릿·게임 등 가까운 곳을 오래 보는 시간이 늘고 밖에서 노는 시간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가까운 것을 볼 때는 30cm 이상 떨어뜨리기: 스마트폰·태블릿·책은 눈에서 30cm 이상 떨어뜨리고, 누워서 보지 않습니다.
  • 30분에 한 번은 먼 곳 보기: 20~30분에 한 번, 창밖 등 먼 곳을 20초 정도 바라보며 초점을 맞추는 근육을 쉬게 합니다.
  • 밖에서 지내는 시간 만들기: 실외의 밝은 빛은 근시 진행을 늦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루 2시간 정도 밖에서 놀기를 권장합니다.
  • 밝은 곳에서 읽고 쓰기: 방 조명과 책상 스탠드를 모두 켭니다.
  • 자기 전 화면 줄이기: 수면 부족도 눈의 피로로 이어집니다.

집에서 아이의 시력을 확인하는 방법

다음 학교 검사까지 기다리지 않고 확인하고 싶을 때는 집에서도 같은 란돌트 고리로 잴 수 있습니다. 시력 검사(란돌트 고리) 도구에서는 결과가 학교와 같은 A~D 판정으로도 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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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면 실제 크기를 맞추고 거리를 잰다

    카드나 동전으로 화면 크기를 맞추고, 스마트폰이면 1~2m, 태블릿이면 2~3m 위치에 줄자로 표시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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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답하는 방법을 먼저 연습한다

    큰 고리로 '끊어진 쪽을 손가락으로 가리켜 봐' 하고 연습한 뒤 시작합니다. 아이가 가리킨 방향을 어른이 화면 버튼으로 입력하면 진행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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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쪽 눈씩 손바닥으로 살짝 가린다

    누르면 잘 안 보이게 되므로 어른이 살며시 손을 대 주거나, 종이컵 바닥을 눈에 대는 방법도 있습니다.

집에서 잰 결과는 어디까지나 참고용이지만, 지난번보다 떨어졌다거나 좌우 차이가 크다는 변화를 빨리 알아챌 수 있습니다. 정확하게 재는 요령은 집에서 시력 검사하는 방법: 정확하게 재는 7가지 요령, 학교와 같은 크기의 시력표를 인쇄하고 싶을 때는 란돌트 고리의 크기와 거리 계산: 3m·2.5m용 시력표 만드는 법을 참고해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학교 시력 검사의 B 판정은 시력이 얼마인가요?
0.7~0.9입니다. 1.0 고리는 보이지 않았지만 0.7 고리는 보였다는 뜻입니다. 교실 뒷자리에서는 작은 글씨가 잘 안 보일 수 있으므로 한 번 안과에서 검사를 받으면 안심입니다.
370 방식이란 무엇인가요?
0.3·0.7·1.0에 해당하는 세 가지 크기의 란돌트 고리만 사용해 시력을 A(1.0 이상)·B(0.7~0.9)·C(0.3~0.6)·D(0.3 미만)의 4단계로 나누는 일본 학교의 검사 방법입니다. 숫자의 앞자리를 따서 '370(산나나마루) 방식'이라고 부릅니다.
B 판정이면 안과에 가지 않아도 괜찮나요?
일본의 많은 학교에서는 B 이하이면 진료를 권합니다. B는 근시의 시작인 경우가 많고, 원시나 난시가 숨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불편하지 않더라도 한 번 안과에서 원인을 확인해 두면 이후 생활 습관 개선이나 안경 판단이 쉬워집니다.
가성 근시는 낫나요?
가성 근시는 초점을 맞추는 근육이 긴장한 채로 남아 일시적으로 먼 곳이 잘 안 보이는 상태이므로, 안약이나 생활 습관 개선으로 시력이 돌아오기도 합니다. 진짜 근시인지는 안과 검사로만 알 수 있으니 먼저 진료를 받아 주세요.
좌우 판정이 다른 것은 문제인가요?
좌우가 한 단계 정도 다른 것은 흔하지만, 한쪽 눈만 C나 D일 때는 잘 안 보이는 눈을 쓰지 않는 버릇이 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는 한쪽 눈이 잘 보이면 알아채기 어려우므로 안과에서 자세히 검사받으세요.

이 글에서 소개한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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