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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손실·급수 손실·관문 계산 | 그로스와 넷의 차이와 필요한 페이스

마라톤의 공식 기록(그로스)은 출발 신호부터 재기 때문에, 뒤쪽 블록에서 출발하면 출발선을 넘을 때까지의 시간(출발 손실)도 기록에 들어갑니다. 급수대에서 걸으며 마시는 시간도 쌓이면 몇 분이 됩니다. 그리고 관문 마감 시각도 출발 신호부터 세기 때문에 출발 손실만큼 여유가 줄어듭니다. 이 글에서는 그로스와 넷의 차이, 출발 손실과 급수 손실을 넣었을 때 필요한 페이스 계산, 관문에 몇 분 전에 도착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법을 계산 예와 함께 설명합니다.

그로스 기록과 넷 기록의 차이

마라톤 기록에는 그로스 기록과 넷 기록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그로스 기록은 출발 신호가 울린 뒤 골인할 때까지의 시간으로, 많은 대회에서 공식 기록으로 다룹니다. 넷 기록은 자신이 출발선을 넘은 뒤 골인할 때까지의 시간으로, 러너의 신발이나 배번에 붙은 계측 칩으로 잽니다.

그로스 기록넷 기록
측정 시작출발 신호자신이 출발선을 넘었을 때
기록의 취급많은 대회에서 공식 기록참고 기록으로 기록증에 실리는 경우가 많다
코스의 시계그로스를 표시—
손목시계—출발선에서 누르면 넷과 같다
관문 마감그로스(출발 신호부터의 시간·시각)로 정해진다—

그로스와 넷의 차이가 출발 손실입니다. 수천 명 규모의 대회라면 1~3분, 수만 명이 달리는 대도시 마라톤에서 뒤쪽 블록으로 출발하면 5~15분 이상 걸리기도 합니다. 기록증에 둘 다 실리는 대회도 많지만, 대회 공인 기록이나 다음 대회의 블록 배정에는 그로스가 쓰이는 경우가 있으므로 미리 대회 요강을 확인해 둡시다.

출발 손실을 넣었을 때 필요한 페이스

그로스로 목표를 끊고 싶다면 손목시계(넷)의 목표 기록을 출발 손실만큼 줄여야 합니다. 필요한 페이스는 '(목표 기록 − 출발 손실) ÷ 거리'로 구할 수 있습니다.

출발 손실서브4의 넷 목표필요한 페이스(1km당)서브5의 넷 목표필요한 페이스(1km당)
없음3:59:595:414:59:597:06
3분3:56:595:37——
5분3:54:595:344:54:596:59
10분3:49:595:274:49:596:52
15분3:44:595:20——

출발 손실 5분에 서브4를 노린다면 1km 5분 41초가 아니라 1km 5분 34초로 달려야 합니다. 1km당 고작 7초지만, 자기 실력의 한계에 가까운 목표라면 큰 차이입니다. 넷으로 서브4를 달성하면 충분하다는 사람은 출발 손실을 신경 쓰지 말고 1km 5분 41초로 계획을 세워도 됩니다.

급수대에서 멈추는 시간(급수 손실)을 넣기

급수대에서 종이컵을 들고 걸으면서 마시면 한 곳당 10~30초 정도 멈추게 됩니다. 풀코스에서 5km마다 급수대가 있다면 5·10·15…40km의 8곳입니다. 멈추는 시간의 합계를 목표 기록에서 뺀 나머지가 '달리는 동안의 시간'이고, 이를 거리로 나눈 것이 달리는 동안 필요한 페이스입니다.

한 곳에서 멈추는 초(8곳)멈추는 합계달리는 동안의 페이스(서브4, 1km당)
0초(달리면서 마심)0초5:41
10초1분 20초5:39
15초2분5:38
20초2분 40초5:37
30초4분5:36

출발 손실 5분과 급수 15초 × 8곳을 모두 넣으면, 서브4(그로스)에 필요한 달리는 동안의 페이스는 1km 5분 31초 안팎이 됩니다. 급수대 간격이 2.5km인 대회나 화장실에 들를 예정이 있다면 그만큼도 넣어 계산해 두면 안심입니다.

관문에 늦지 않을지 계산 | 여유는 출발 신호부터 센다

관문은 정해진 지점을 정해진 시각까지 통과하지 못하면 거기서 레이스를 끝내야 하는 제도입니다. 마감 시각은 출발 신호부터의 시간으로 정해져 있으므로, 출발 손실이 긴 사람일수록 여유가 적어집니다. '통과 예정 시각 = 출발 신호 시각 + 출발 손실 + 그 지점까지의 넷 기록'을 구해 마감 시각과 비교합니다.

예로, 출발 신호 9:00·제한 시간 6시간인 가상의 대회에서 그로스 5시간 50분을 목표로, 출발 손실 10분·급수대 8곳에서 20초씩 멈추는 계획을 세웠다고 합시다. 달리는 동안의 페이스는 1km 8분 00초입니다.

관문(가상의 예)마감 시각통과 예정 시각여유
10km10:3510:304분 43초
20km11:5511:504분 06초
30km13:2013:118분 30초
35km14:0013:518분 11초
40km14:4014:327분 53초
골인15:0014:5010분 00초

골인에는 10분의 여유가 있어도, 전반 관문은 5분 안팎의 여유밖에 없습니다. 전반 관문은 출발 직후의 혼잡을 고려해 빡빡하게 설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같은 대회에서 출발 손실이 15분이고 그로스 정확히 6시간의 이븐 페이스로 달리려 하면, 10km와 20km 관문에 늦는 계산이 됩니다. 완주가 목표인 사람일수록 골인 제한 시간뿐 아니라 도중의 관문마다 여유를 확인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라톤 페이스 밴드 메이커로 한꺼번에 계산하기

  1. 1

    목표와 출발 손실을 넣는다

    '랩 표·관문' 탭에서 거리와 목표 기록을 넣고, 목표가 그로스인지 넷인지 고른 뒤 출발 손실을 넣습니다.

  2. 2

    급수 조건을 넣는다

    급수대 한 곳에서 멈추는 초와 급수대 간격을 넣으면 '달리는 동안의 페이스'가 표시됩니다.

  3. 3

    출발 신호 시각과 관문을 넣는다

    출발 신호 시각을 넣고, 대회 요강의 관문을 '10 10:35'처럼 한 줄에 하나씩 넣습니다. 출발 신호부터의 시간('10km 1:35:00')으로도 넣을 수 있습니다.

  4. 4

    여유를 확인하고 인쇄한다

    각 관문의 통과 예정 시각과 여유가 표시됩니다. 여유가 10분 미만인 관문은 노란색, 늦는 관문은 빨간색입니다. 띠에 통과 시각을 적은 페이스 밴드도 인쇄할 수 있습니다.

인쇄 순서는 페이스 밴드 만드는 법, 전반을 억제하는 배분으로 하고 싶다면 네거티브 스플릿 페이스 배분을 참고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그로스 기록과 넷 기록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그로스 기록은 출발 신호부터 골인까지의 시간으로, 많은 대회에서 공식 기록이 됩니다. 넷 기록은 자신이 출발선을 넘은 뒤 골인까지의 시간입니다. 그 차이가 출발 손실이며, 큰 대회의 뒤쪽 블록에서는 5~15분 이상이 되기도 합니다.
출발 손실이 있으면 서브4에는 1km 몇 분이 필요한가요?
그로스로 서브4를 끊고 싶다면 출발 손실 3분이면 1km 5분 37초, 5분이면 5분 34초, 10분이면 5분 27초입니다. 넷으로 서브4를 끊으면 된다면 출발 손실과 관계없이 1km 5분 41초입니다.
급수로 멈추면 몇 분 손실되나요?
걸으면서 마시면 한 곳에 10~30초가 기준입니다. 5km마다 있는 급수대 8곳에서 15초씩 멈추면 2분, 30초씩이면 4분입니다. 서브4라면 15초씩 멈추는 경우 달리는 동안 1km 5분 38초로 달려야 합니다.
마라톤 관문에 늦지 않을지 계산하는 방법은?
통과 예정 시각 = 출발 신호 시각 + 출발 손실 + 그 지점까지의 넷 기록으로 계산해 마감 시각과 비교합니다. 관문은 출발 신호부터 세므로 출발 손실만큼 여유가 줄어듭니다. 전반 관문은 빡빡한 경우가 많으니 골인뿐 아니라 관문마다 확인합시다.

이 글에서 소개한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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