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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랜덤으로 공평하게 나누는 방법|치우치지 않는 조 편성

연수의 그룹 활동, 동아리의 청백전, 회식 자리 배치. 사람이 나누는 한 "왜 저 두 사람이 같은 조야?"라는 말은 따라다닙니다. 이 글에서는 납득할 수 있는 나누는 방식의 틀과, 팀 나누기 도구·사다리 타기·룰렛으로 치우침을 줄이는 순서를 정리합니다.

손으로 하는 팀 나누기가 다툼이 되는 이유

종이에 이름을 적어 나누어 가는 방식은 결과 그 자체보다 "과정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불만을 낳습니다. 정한 사람에게 다른 뜻이 없어도, 명단 순서대로 위에서부터 채웠을 뿐인데 친한 무리가 그대로 뭉치는 일이 흔히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 명단 순서대로 채운다: 입학 연도나 입사 순으로 늘어서 있으면 그대로 나이별로 나뉜다
  • 그 자리에서 지명한다: 정하는 사람의 인상이 들어가, 나중에 "의도가 있었다"는 말을 듣기 쉽다
  • 본인들에게 맡긴다: 남은 사람이 끝까지 정해지지 않아 가장 껄끄럽다
  • 지난번 조를 그대로 쓴다: 멤버가 고정되어 섞는다는 목적을 이루지 못한다

대책은 간단합니다. "나누는 규칙을 먼저 선언하고, 그 규칙대로 모두 앞에서 실행하는 것"입니다. 결과가 랜덤이라는 것보다, 정하는 방법이 처음부터 보인다는 것이 납득으로 이어집니다.

나누는 방식 3가지와 고르는 법

팀 나누기는 무엇을 고정하느냐에 따라 순서가 달라집니다. 먼저 어떤 방식인지 정해 두면, 인원이 어중간할 때의 처리까지 자동으로 정해집니다.

방식고정하는 것알맞은 상황
팀 수 고정조의 수(예: 4조)발표 시간이 정해져 있는 연수·워크숍
인원 고정한 조의 인원(예: 4명)책상이나 보드 수가 정해진 작업, 차량 이동
역할 배정역할 칸(예: 사회·기록·발표)같은 조 안에서 담당을 정하고 싶을 때

24명을 4조로 나눈다면 팀 수 고정으로 한 조 6명, 한 조 4명으로 정한다면 인원 고정으로 6조가 됩니다. 문제는 나누어떨어지지 않을 때로, 예를 들어 23명을 4조로 나누면 6명·6명·6명·5명이 됩니다. 여기서 "어느 조가 5명이 될지"를 사람이 고르면 다시 불공평 이야기가 나옵니다. 나머지의 배치까지 랜덤에 포함해 버리는 것이 지름길입니다.

  • 결과 칸을 먼저 만든다: "A·A·A·A·A·A·B·B·…"처럼 인원수만큼 칸을 늘어놓는다
  • 나머지는 칸을 만드는 방식으로 흡수한다: 23명이라면 A6·B6·C6·D5의 23칸을 준비한다
  • 그 23칸에 23명을 랜덤으로 배정한다
  • 팀 나누기 도구는 이 칸 만들기를 자동으로 한다: 인원과 조의 수를 넣으면 6·6·6·5의 칸이 생긴다

실제로 나누는 순서

할 일은 "칸을 먼저 만든다"와 "그 칸에 이름을 배정한다" 두 가지뿐입니다. 팀 나누기 도구는 이 두 가지를 한꺼번에 하므로, 인원과 조의 수를 넣으면 나머지 처리까지 포함해 칸이 확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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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단을 붙여넣는다

    참가자 이름을 한 줄에 한 명씩 붙여넣습니다. 당일 결석자는 줄 맨 앞에 "#"을 붙이면 명단에서 지우지 않고 대상에서 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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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 만드는 방식을 고른다

    "팀 수로 나누기"라면 4조, "한 팀 인원으로 나누기"라면 한 조 4명처럼 수를 넣습니다. 23명을 4조라면 6·6·6·5로, 인원 차이가 1명 이내가 되는 칸이 자동으로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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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 정해진 사람과 치우치게 하고 싶지 않은 속성을 적는다

    자격 보유자를 특정 조에 둔다면 "민준 = A조", 경험자를 흩어 놓는다면 "민준, 경험자"라고 명단에 적습니다. 앞의 것은 추첨 전에 배치되고, 뒤의 것은 층마다 각 조에 나뉘어 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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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언하고 나서 실행한다

    화면에 나오는 선언문(몇 조로 나누는지, 각 조 몇 명인지, 다시 뽑기가 있는지)을 모두에게 읽어 준 뒤 "배정하기"를 누릅니다. 먼저 전하는 것이 결과가 나온 뒤의 설명을 필요 없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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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를 공유하고 기록으로 남긴다

    채팅용과 스프레드시트용 두 가지 형태로 복사할 수 있습니다. 붙여서 공유했다면 "이 결과를 기록에 남기기"를 누르세요. 다음 배정 때 또 같은 조가 된 두 사람 조합을 셀 수 있습니다.

뽑는 과정 자체를 보여 주며 분위기를 띄우고 싶다면 사다리 타기도 쓸 수 있습니다. 출구에 조 이름을 인원수만큼(4조·각 6명이면 합계 24줄) 늘어놓으면 조 나누기 도구가 되고, 가로선을 따라가는 경로가 표시됩니다. 소수 인원(2~8명 정도)이라면 룰렛도 쓸 수 있지만, 돌릴 때마다 같은 조가 나올 수 있으므로 인원을 맞추고 싶다면 "그 조가 정원에 차면 선택지에서 지운다"는 운영이 필요합니다.

실력이나 속성을 치우치지 않게 하는 요령

완전 랜덤은 공평하지만, 결과적으로 경험자가 한 조에 몰리는 일도 있습니다. 스포츠나 대회 형식처럼 팀 간의 실력을 맞추고 싶은 경우에는 랜덤 앞에 한 단계를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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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① 참가자를 몇 개의 층으로 나눈다

    경험자·초보자, 혹은 소속 부서처럼 나누고 싶은 축으로 2~3개 그룹으로 묶습니다. 너무 잘게 나누면 조정하는 수고만 늘어나므로 대략적이어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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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② 층마다 랜덤으로 나눠 준다

    경험자만 각 조로 흩어 놓고, 다음에 초보자만으로 같은 일을 합니다. 층 안에서는 랜덤이므로 자의적인 배치가 되지 않습니다. 명단에 "민준, 경험자"라고 적고 "층이 쏠리지 않게 배분하기"를 고르면 이 2단계를 한 번의 실행으로 끝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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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③ 나눠 주는 순서를 궁리해 수를 맞춘다

    A→B→C→D로 나눠 줬다면 다음 바퀴는 거꾸로 돈다(뱀 모양 순서·스네이크 드래프트), 혹은 항상 그 층이 가장 적은 조에 준다. 어느 쪽이든 앞쪽 조에 유리함이 몰리지 않게 하기 위한 궁리입니다. 도구는 뒤의 방식으로 나눠 주므로, 층마다의 인원 차이는 어느 조 사이에서든 1명 이내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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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④ 마무리로 한 번만 교환을 허용한다

    도저히 성립하지 않는 조합(지난번과 완전히 같음, 가족끼리 등)만 이유를 말한 뒤 한 쌍을 교환합니다. 횟수를 정해 두면 흐지부지한 협상이 되지 않습니다.

순서만 정하고 싶은 경우, 예를 들어 발표 순서나 드래프트 지명 순서라면 주사위를 한 번 던지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인원이 6명 이하라면 나온 눈을 그대로 순서로 쓸 수 있습니다.

당일 막히기 쉬운 부분

상황대처
인원이 나누어떨어지지 않는다나머지를 포함한 칸을 먼저 만든다. 예: 23명→6·6·6·5의 칸
당일 결석자가 나왔다결석자의 칸을 지우고, 남은 조 중 인원이 가장 많은 조에서 1칸 줄인다
갑자기 참가자가 늘었다인원이 가장 적은 조에 넣는다. 같은 수라면 다시 추첨하지 말고 그 자리에서 제비를 한 번 뽑는다
매번 같은 사람과 같은 조가 된다지난번 조합을 기록해 두고, 겹친 두 사람만 바꾼다(도구는 지난번과 같은 조가 된 두 사람 조합 수를 알려 준다)
온라인으로 나누고 싶다먼저 조 편성을 확정하고 결과를 복사해 채팅에 붙인 뒤, 회의 도구의 소회의실 기능에 입력한다

특히 놓치기 쉬운 것이 기록을 남기지 않아 생기는 이중 수고입니다. 조 편성은 한 번뿐인 것 같지만, 실제로는 "다음에는 어떻게 나눴지?"라는 질문을 반드시 받습니다. 날짜·조 구성·사용한 방법을 한데 묶어 남겨 두면 다음 준비가 몇 분이면 끝납니다. 팀 나누기 도구의 "이 결과를 기록에 남기기"는 이 세 가지를 함께 기기에 저장합니다. 팀이 정해진 뒤의 경기 짜는 법은 리그전의 경기 수와 경기 순서 짜는 법에서 소개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인원이 나누어떨어지지 않을 때는 어떻게 나누나요?
조마다의 인원 차이가 1명 이내가 되도록 칸을 만들고, 그 칸에 대해 추첨하세요. 23명을 4조라면 6·6·6·5입니다. "어느 조가 적어질지"를 사람이 정하면 불공평해 보이므로, 인원 배분까지 포함해 먼저 칸으로 늘어놓고 배정 자체를 랜덤으로 하는 것이 확실합니다. 팀 나누기 도구에 인원과 조의 수를 넣으면 이 칸이 자동으로 생깁니다.
사다리 타기는 정말 공평한가요?
가로선을 랜덤으로 그은 사다리 타기에서는 어느 입구에서 어느 결과에 닿을지 미리 예측할 수 없습니다. 다만 가로선이 너무 적으면 경로가 읽힙니다. 단수가 충분하고, 선의 위치가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고르는 것이 공평함의 조건입니다.
경험자와 초보자가 치우치지 않게 할 수 있나요?
할 수 있습니다. 먼저 경험자만 각 조에 나눠 주고, 다음에 초보자만으로 같은 일을 하는 "층별 랜덤"을 쓰세요. 층 안에서는 랜덤이라 자의성이 들어가지 않고, 조마다의 경험자 수도 맞춰집니다. 명단에 "민준, 경험자" 형태로 속성을 적고 "층이 쏠리지 않게 배분하기"를 고르면, 층마다의 인원 차이는 어느 조 사이에서든 1명 이내에 들어갑니다.
온라인 회의에서 팀을 나눌 때 주의할 점은?
화면 공유로 나누는 방법을 보여 주면서 실행하고, 확정된 조합을 채팅에 붙인 뒤 회의 도구의 소회의실에 입력하세요. 결과는 "채팅용으로 복사"로 조마다 한 줄로 정리됩니다. 회의 도구의 자동 배정 기능은 인원 배분이 의도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결과를 먼저 확정해 두는 편이 빨리 끝납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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